2025.5.25(일) 양산-삽재-운문댐-운문령 (w.후니님)
토요일 비가 내려 즈위프트에서 100km LSD 라이딩을 탔고, 일요일은 서비 바이크 운문댐 라이딩이라 7시 운동장으로.
같은 시간 NOVA는 고향슈퍼로, 민규 형님네 팀은 경주 풍력발전소로 간다길래 작천정 입구까지 얻어 탈 겸 같이 출발하였다. 출발 후 얼마 안 되어 호미곶으로 간다는 주일이가 끄는 OSC팀이 추월하면서 4개 팀이 뭉친 연합 라이딩이 되었다. 인원이 많고 페이스가 빠르다 싶더니 민경님은 맨 뒤에 있다 신호 대기 후 출발할 때마다 인터벌을 하다 방전이 되어버렸다.
연합 그룹을 보내고 우리 팀끼리 가다 보니 통도사에서 NOVA팀이 일행을 기다리고 있길래 다시 합류. 통도사 교차로 약업힐 구간 (1.3km, 1.8%)에 선두로 끄는 김에 올아웃 모드로 열심히 밟았더니 1분, 2분 피크 파워를 경신.
편의점 앞에서 민규 형님이 기다리고 계시길래 멈췄는데 아쉽게도 스트라바 구간이 끝나기 1미터 전이었나 보다. 2번째 빠른 기록이었을 텐데... 😒
일찍 귀가해야 했던 선희와 컨디션이 안 좋다는 민경님은 여기서 복귀하고 두 팀을 따라가다 작천정 입구에서 후니님과 좌회전하며 듀오 라이딩 시작. 작천정, 아하브 마을, 길천 공단 안쪽길을 지나 궁근정 로터리에서 우회전하니 삽재 오르막 시작. 2023년에 네 번 왔는데 작년에는 한 번도 안 왔었네. 후니님과 같이 도착하여 쉬지 않고 바로 다운힐. 산내 사거리에서 늘 보급을 했었는데 물도 많이 남고 후니님도 더 가도 된다길래 보급은 패스하고 바로 좌회전.
운문댐 20km 구간은 로테이션하며 31.5km/h 161w로 달린 후 다음 보급 포인트인 대천 삼거리에서도 별 말이 없길래 바로 좌회전 후 10km를 달리고 운문사 삼거리에 도착. 물이 떨어졌다거나 쉬다 가자는 말이 없어 이왕 이만큼 탄 거 오늘은 무보급으로 타기로 하였다. 본격 업힐 구간도 평소보다 느리게 천천히 오르고 정상에서는 스트레칭하며 2분 쉬고 출발.
궁근정, 길천 공단, 부로산 터널을 지나 35번 국도로 내려오는 중 빠르게 추월하는 팩에 바이크 포워드 정영민 사장님이 있어 조금 얻어 타볼까 했지만 속도가 너무 빨라 포기하고 후니님과 둘이 로테이션하며 양산에 도착. 운동장 가기 전 맥도날드에서 딸기 쉐이크 먹으며 마무리.
다음주 후니님 혼자 그란폰도에 참석하는데 오늘 무보급 라이딩이 도움이 되길...
새로 구입한 피직 베가 슈즈는 왼발은 잘 맞았지만 오른발은 오르막에서 압박감이 느껴지는데 다이얼을 풀면 견딜만했다.
신발 주걱 없이 신기는 너무 힘든 방식이라 벗고 다시 신을 경우에 대비해 휴대용 신발 주걱을 주문했다.
통풍이 너무 잘되는 UPPER 재질인지 오늘 날씨에는 발이 시려울 정도... 간절기에 신으려면 방풍 슈즈 커버가 필요할 거 같아 이참에 에어로 슈즈 커버를 고민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