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엠티비에 토요일 번개를 올리니 선희와 제제이님이 참석하신다고 했다.8시 운동장에 나가니 제제이님이 먼저 나와 계시고 잠시 뒤 골프치러 가는 명환형이랑 수다를 떠는데 선희가 나오다 튜블러 타이어 펑크가 났다는 연락이 왔다. 집에 스페어 클린쳐 휠셋이 있다길래 웅촌으로 갈까 했던 코스를 수정해서 범어 선희 아파트입구에 가서 기다렸다가 안태슈퍼를 다녀오기로 하였다. 오랜만에 낙동강변 베랑길을 이용하지 않고 도로로 3개의 고개를 넘어 가는데 3명이 페이스가 다들 비슷한 덕분에 기다리지도 쉬지도 않고 적당한 페이스로 달렸다.원동 삼거리를 지나 세번째 고개 가는길 베랑길로 빠지는 구간에 혜권이와 신부님, 정사장님이 길가에 서서 일행들을 기다리고 있길래 인사. 정호형님이 5분전쯤에 혼자서 삼랑진으로 가는걸 봤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