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업체에서 바로 퇴근한 김에 어제보다 30분 정도 빠르게 출발. 물금 도착 전 급한 업무 전화를 하느라 길가에 서 있었는데 누군가 날 부르길래 보니 민경님이었고 통화 중이라 말은 못 하고 손만 들었다. 취수장을 지나 화제 굴다리 직전에 또 전화가 와서 몇 분간 통화 후 공도 진입 전에 또 통화를 해야 하는데 마침 건우님이 지나가길래 같이 타려고 잠시만 기다려 달라고 했다. 화제부터 건우 님과 듀오 라이딩을 하는데 지난달 감물리 라이딩 때보다 훨씬 업그레이드된 거 같다. 뒤따라 가는데도 2고개를 어제보다 10초가량 빠르게 넘었고 원리 삼거리부터 3고개 정상까지 쫓아가는데 힘들더니 올해 가장 빠르게 넘었다. 복귀하는 3고개 역방향은 초반부터 퍼지기 시작. 무너지는 멘탈을 잡으며 시야에서 안 놓치려고 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