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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5년차)

2020.10.24(토) 원동23-밀캠-밀양무안-원동32

by 동판 2020. 10. 26.

양산 바이크에 공지를 올렸는데 나 포함 7명 참석.

무안은 올해 9번째 라이딩.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에 레그워머, 인슐 질렛, 토 커버, 겨울용 장갑을 껴야 했다. 해가 갈수록 수족냉증이 심해지는 건지 손가락, 발가락이 시려 벌써 겨울이 걱정된다.

 

현수는 늦을거 같아 삼랑진 시장에서 합류하겠다길래 물취에서 단체 사진 생략하고 바로 출발.

2고개 넘으며 컨디션을 체크해보니 괜찮은 날인 듯. 최대 심박 191은 평지에서 갑자기 튄 거 보니 오류인 거 같다. 

삼랑진에서 현수 합류하고 미전리 고개를 넘어 무안에 도착.

병욱님이 지각하여 미안하다며 보급을 쏴줘서 커피 잘 마시고 따뜻해진 햇볕에서 쉬다가 다시 출발.

오늘 역시 영수, 재수가 선두를 끌어주어 빠르게 복귀. 삼랑진에서 현수는 김해 쪽으로 가야 해서 헤어지고 우리는 3, 2고개를 넘어 물취로 복귀하였다.

자도에서 복귀하는데 내 자전거에서 달그락 거리는 소리가 나길래 또 어디서 나는 소리인가 신경 쓰였는데 안장에서 내리니 클램프 고정하는 볼트가 풀려 안장이 덜렁거리고 있었다. 

 

며칠 전에 집에서 안장을 앞으로 당기느라 손을 댔더니... 쯧..

나는 서비 바이크에 들려 안장을 고정하고 안장 코 수평을 맞추고 싯포스트를 2mm가량 내렸다.

장거리 라이딩을 해도 통증이 없어 몇 년째 피팅을 전혀 조정을 하지 않았는데 요즘 부쩍 안장 앞으로 당겨서 타는 게 편한 듯하길래 10mm 정도 앞으로 당겼다.

주말 이틀 타봤는데 느낌은 괜찮은 듯.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