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열이가 토요일은 근무라 일요일에 타자고 하여 감물리로 코스를 잡았다.
어제는 시계 방향으로, 오늘은 반 시계 방향으로...
현수도 아침에 탈 수 있게 되었다고 톡이 왔길래 물금 취수장에서 9시 30분까지 오라고 했다.
정식 아우까지 총 4명이 출발.
우리 출발 직전에 낯익은 핑크 도그마가 지나가길래 혹시 요요님인가 싶었는데 역시나...
평소 건너편에서 자주 스쳐 지났는데 오늘은 같은 방향이라 짧게나마 인사를 나누었다.
2고개 오르다 또 낯익은 콜라고 빨간색 프레임이 앞에 가는데 얼굴을 다 가렸길래 혹시 보명이? 라고 물어보니 맞네~
현수와 승열이가 앞에서 빠르게 가느라 숨이 차서 안부도 못 나누고 힘겹게 2고개를 넘는데 겨울이라 그런지 속도는 느린데 힘은 많이 든다.
배태 고개, 밀양댐을 넘은 후 평지 구간은 현수가 끌어줘 매달려 가고 감물리를 넘은 후 안태 슈퍼를 지날 때 쯤 정식이 배가 고프다며 먼저 가라고 한다. 점심시간이라 허기가 지길래 같이 보급을 하였다.
원동 3고개를 현수가 먼저 올라가더니 중간 포차와 정상에서 사진을 찍어줬다.
올해 감물리는 정방향, 역방향 합쳐 14번째 라이딩.
이틀 연달아 타니 힘들긴 하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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