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0.3(일) 원동23-밀캠-32

얼마 전 득녀를 한 선희는 애기와 제수씨가 산후 조리원에 있는 관계로 2주간의 주말 라이딩이 가능하단다. 
당분간 라이딩이 힘들거 같은 선희의 바람대로 우리도 카페 라이딩을 하기로 했다. ㅋㅋ~
종준이도 주중에 열심히 육아를 한 공로를 인정 받아 제수씨에게 허락을 득했으나 일요일 새벽까지 애기가 잠을 못 자고 울어 밤을 새웠다며 컨디션 난조로 불참. 
재봉이가 어디서 타냐고 연락 왔길래 서비 바이크와 같이 타자고 불렀다. 

8시 물금 취수장에서 모여 출발. 어제 라이딩 후 회복을 제대로 안 했더니 다리가 아프다. 
오늘은 언덕마다 제일 후미에서 리커버리로 살살 넘어갔다. 
밀캠 앞 편의점에서 혼자 타던 성민이와 만나 보급 후 같이 복귀. 재봉이가 준영씨가 연락이 되었다며 삼랑진 카페에서 만나기로 했다. 

미전리 고개를 넘어 삼랑진 사거리에서 우회전 후 카페에 도착하였으나 오픈 전이다. 
시간이 많이 남아 원동3고개를 넘은 후 할리스에 갈까 했다가 하나 남은 2고개 마저 넘고 가마등 카페에서 쉬기로 하였다. 
원동 2고개를 300번 넘게 지나다녔는데 여기 카페는 처음 와본다. 테라스에 앉아 구경하면서 청귤 에이드를 마시며 수다.. 역시 남정네들끼리 수다는 뭐... 
적당히 쉬다 취수장으로 복귀하는데 날씨가 좋아서인지 자전거 도로에 사람이 많아 공도보다 더 아슬아슬하네. 
끝~

월요일 189w(0.78)
화요일은 출장 다녀오느라 휴식. 
수요일 183w( 0.75) 리더 그룹에서 흘러 1시간 겨우 채우고 DNF
목요일 195w(0.81) 90분 이벤트에 절반 타고 DNF. 
금요일 휴식. 하루 쉬어서 TSS 700을 못 채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