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2026.4.26(일) 양산-호미곶 왕복 (w.V2&OSC)

동판 2026. 4. 26. 20:50

주일이 OSC에서 일요일 호미곶 왕복 코스로 라이딩이 있다며 V2에 연합벙을 제안하길래 참석을 했다. 
아침에 일어나 보니 수면 점수, 심박, HRV, 바디 배터리까지 모두 엉망. AI에게 물어보면 무조건 쉬라고 하거나 단축 코스로 타라고 할 수치라서 물어보지 않고 포러너도 풀어놓고 나왔다. 
참석자가 14명인데 경주 내남에서 복귀하는 분이 다섯 명. 내남까지 가봐서 컨디션이 안 좋으면 같이 복귀할 예정으로 출발. 
호미곶 왕복은 재작년 7월 NOVA팀과 탔었는데 새벽 일찍 출발했음에도 돌아올 때 더위에 털렸던 기억이 난다. 오늘은 날씨가 완전 GOOD!! 

내남까지 장거리라 그런지 평소보다 강하게 타는거 같지 않은데 순풍때문인지 AP 155w인데 평속 35.1 kph로 도착했다. 컨디션도 괜찮은 거 같아 호미곶으로 갈 수 있을 거 같아 내남에서 복귀조와 헤어진 후 35번 국도로 경주까지 계속 북진.
35번 국도를 좀 달리다 경주 IC가 나오는 교차로에서 공사 중이던 직진 도로가 개통되었길래 직진. 교차로에서 신호에 자주 걸렸지만 시내를 통과하는 것보다는 나았다. 교차로 기점 11km에서 편의점 (세븐일레븐 경주천북신당점)에서 첫 보급하며 휴식. 

여기부터 14km 구간은 공사 구간도 있고 편도 1차선이었지만 통행 차량이 적은 편이라 달리기는 괜찮았고 위험한 유강 터널 대신 자도로 진입하여 8km를 달리는 중 옆 공도를 보니 마라톤 대회가 있는지 교통 통제 중이었다.  신형산교를 건너 포스코앞을 지나 8km를 더 달리고 해안도로 낙타등 코스가 시작되었다. 
타이밍이 안 좋아 대형 버스 2대가 맨 앞에 서행을 하고 뒤로 승용차 서너 대가 추월을 못하고 따라 가는 중 이라 내리막에서 탄력을 받아 올라갈 수 없이 오르막마다 온전히 힘을 써야했다. 짧은 고개 서너개 넘어 호미곶 거의 다 왔고 해파랑솥밥에 예약을 한 후 사진 찍고 돌아와 점심을 먹었다. 메뉴가 해물 솥밥인데 맛있게 먹었고 인수 님이 쏘셨다. 
여기까지 121km, 32.3 kph, AP 137 w, HR 138 bpm.

식사 후 근처 편의점에서 커피 마시며 물 보충을 하고 왔던 코스를 역순으로 복귀. 낙타등 구간 중 가장 긴 대동배에서 기다렸다가  동해안로까지 각자도생. 주일&재우 님 뒤에 붙었다가 두어번의 짧은 오르막에서 버티기 힘든 파워로 밀고 가길래 남은 거리 생각해서 빠른 하차. 잠시 뒤 철준 님이 추월하길래 뒤에 붙어 따라가다 낙타등 구간이 끝났다. 동해안로 들어가기 전 일행을 기다렸고 포스코 앞을 지나 대교를 건너 자전거 도로로 포항 시내를 통과했다. 자도라 속도를 낼 수 없지만 신호에 걸리지 않고 천천히 타니 괜찮았다. 자도 끝 지점에서 화장실에 들리느라 멈추었다가 다리를 건넜고 은근한 오르막 구간을 오르니 반환점 기준 45km 지점 GS25 경주천북로드점에서 도착했다.

보급 후 양산으로 계속 달리다 경주 터미널 부근에서 인수 님은 더 타기 힘들 거 같다며 차로 복귀하기로 하였고, 계속 된 역풍에도  주일 님, 상준 후배님 둘이 끌어주는 덕분에 퍼지는 사람 없이 잘 달렸다. 마지막 고비인 미호 육교를 넘으며 찢어졌지만 인보에서 기다리며 짧은 휴식. 언양까지 또 주일이 말선으로 끌며 작천정 입구에 있는 편의점에서 마지막 보급. 다들 지쳤지만 무펑크 무사고로 잘 복귀했고 나는 바로 집으로 왔다. 
호미곶부터 양산까지 117km, 29.7 kph, AP 126 w, HR 143 bpm.

아침부터 맥모닝 먹고 보급 간식 먹고 점심 먹고 물통 3통 마셨는데 나갈 때 보다 2kg가 줄었다. 
피곤해서 월요일이 걱정이지만 재미있게 잘 탔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