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명형님, 만기형님과 비밀리에 가진 일요 라이딩.
센텀바이크 라이딩에 빠져서 좀 미안했지만 와이프가 출근하다고 해서 해운대까지 갔다왔다 하기 번거로워 바로 승학산으로 고고싱.
용명형님 집앞에 주차하고 소방서 앞에서 만기형님과 만난 후 승학산 제석골로 업힐.
늘 올라가는 싱글 초입이 아닌 골짜기 쪽으로 가시는 형님따라 가봤더니 더 어려운 코스였다. 다행히 짧게 가다 원래 코스와 다시 합류.
헤어핀 구간을 통과할뻔 했으나 아깝게 실패. 다시 들이대었으나 턱없이 발을 내리니 아마 이전건 재수였나보다.
돌탑에서 좀 쉬다가 다시 업힐. 미끄러운 구간에서 오른쪽으로 빠지는 새로운 코스.
토끼길과 합쳐지는 지름길이었다.
토끼길에서 올라가다 갈림길에서 좌측 업힐을 하지 않고 바로 직진하니 한샘골 약수터가 나온다. 마지막에 울타리가 쳐져 있어 불만.
한샘골에서 조금 올라가다 다시 오른쪽으로 가서 구불구불 업힐을 하다 왼쪽으로 메고 가니 헬기장이 나온다. 한샘골에서 바로 올라오
는 것보다는 편한 새로운 코스.
임도아래 싱글코스를 쭈욱 따라가다 S자 코너에서 등산객때문에 손으로 옆을 짚었는데 나무가지에 엄지손가락 밑부분이 좀 긁혔다.
여름이라도 반장갑보단 긴장갑을 껴야겠다.
거북약수터에 가는 도중 철쭉이 멋지게 피었길래 잠시 서서 구경을 한 후 약수터에서 물 보충 후 억새밭을 지나 용마나무까지.
용마나무에서 다시 왔던길로 돌아서 원래 억새밭에서 다운힐. 거북약수터 싱글 중간으로 내려온 후 자갈마당을 지나 꽃마을로 이동.
꽃마을 슈퍼에서 오렌지를 사먹고 양갱이를 보충한 후 내원정사로.
내원정사에서 늘 가는 코스가 아닌 저번에 한번 내려왔던 코스로 거꾸로 업힐. 내려왔을땐 몰랐는데 올라갈려니 길기도 하고 쎄기도 하고.
두번을 나무 잡고 쉬다가 겨우 겨우 업힐. 안부 쉼터에서 정상 방향이 아닌 옆길. 지난번 정상 능선에서 내려왔던 길을 거꾸로 타고 갔다.
정상부근에서 좀 쉬다가 다운힐. 쉼터에서 대신동바위까지 거꾸로 계속 다운힐.
바위를 지나 대신공원매점으로 가서 약수물 보충.
개울을 건너 업힐. 임도를 따라 정상방향으로 가다 개울을 건너 싱글코스를 가야 하는데
용명형님 타고 넘어가시다 개울로 떨어지셨다. 자전거랑 같이 떨어지시면서 천만다행으로 큰 부상을 면하셨다. ㅎㄷㄷ
그 코스 가다 나무뿌리 큰거 넘자말자 이번엔 만기형님이 아래로 추락. 다행히 낙엽이 많이 깔려서 큰 부상은 없으셨다.
오늘 다들 왜 이러시나. ㅎ~
꽃마을 해뜨는 집에서 식사를 한 후 귀가.
10시쯤 출발해서 14시30분에 식당에 도착했으니 4시간30분 가량 라이딩.
지난번 탔던 코스를 거꾸로 타고 짧은 새로운 코스 몇군데를 찾았다.
조심해서 타야지. 큰일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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