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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년차)

2015.8.1(토)양산-배내고개-배태고개

by 동판 2015. 8. 2.

명환형이 석남터널 넘어 얼음골로 코스를 추천하길래 공지를 올렸지만 연일 폭염경보라 걱정이 되었다.

토요일 7시. 명환형, 선희, 정미, 지호와 함께 출발.

통도사, 언양으로 가서 석남사 앞에서 1차 보급을 하였다.

가게 아주머니가 이런 더위에 뭐 나올게 있다고 자전거를 타냐며... ㅎ~

너무 더워 각얼음을 한봉지 사서 콜라와 물을 마시며 쉬었다.


내가 아는 최고의 길치인 명환형은 역시 실망 시키지 않는다. 석남터널 넘어 다운힐 하면 표충사 아니냐며... 도래재를 머리속에서 제외하고 있었다.

그래서.... 다들 코스를 단축하자며 석남 터널 대신 배내 고개를 넘어 배내골, 원동으로 코스를 수정하였다.

16%가 넘는 배내 고개는 어휴.. 정말.. 휴가철이라 배내골로 넘어가는 차도 많고 햇빛은 뜨겁고.. 힘들었다.


배내고개 정상에서 좀 쉬다가 출발하는데 체인이 체인 캐쳐가 있음에도 안으로 떨어졌다. 체인 캐쳐 때문에 다시 빼내는데 생고생.

겨우 빼내고 다운힐해서 내려가는데 피서온 주차된 차량도 많고 주차하려고 서행하는 차들로 조금 답답하게 내려와야했다. 


배내 사거리에서 배태고개를 넘어온 민호와 영민이를 만나서 다시 한번 더 보급.

이번에도 각얼음을 사서 시원하게 마시고 물통에 얼음을 꽉꽉 채운 후 배태고개와 2고개를 넘어 화제에서 자전거 도로로 빠져 물금으로 나왔다.

베샵에서 한참을 기다렸다가 정미는 더워서 못 가겠다 하여 선희를 먼저 보내서 차를 가져오도록 하고 명환형, 지호와 함께 운동장으로 갔다가 북정동에서 점심을 먹고 해산.


너무 너무 더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