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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2019.12.22(일) 원동123-21

by 동판 2019. 12. 23.

서비가 일요일 심 바이크와 같이 탄다며 나오라고 톡이 왔다.

토요일 라이딩때 손가락이 너무 시려 쉴까 했지만 서비 혼자라길래 가주는 걸로.. ㅋㅋ

일요일도 흐리고 추울 듯하여 오후에 마트에 장보러 간 김에 얇은 장갑을 하나 샀다. 

 

8시 30분에 출발하여 물금 가는 길에 서비와 만나 편의점에서 따뜻한 음료수 하나 마시고 물금역 앞에서 심 바이크 팀을 만나 인사를 하고 합류.

1고개를 넘는데 서비가 선두에서 속도를 올린다.

컨디션도 안 좋아 놔버릴까 하다 일행이라고는 단 둘이라 퍼질 때까지는 따라가자는 마음에 뒤에 붙었다.

한참 잘 가다 2/3 지점쯤에서 속도가 확 줄음. 몸도 안 풀고 첫 고개부터 오버페이스라니..

심사장님 포함 네 분이 추월하길래 쫓아가다 나 역시 퍼져 서비와 같이 1고개 다운힐.

화제 마을로 돌아 2고개로 가는데 앞 그룹이 보이는데 잘 안 잡힌다.

 

2고개 입구에서 붙자 말자 난 흐르고 서비는 잘 따라가는거 같더니 2고개 정상 못 가서 다시 합류.

재봉이, 원상씨와 함께 네 명이서 3고개로 갔다가 선두그룹은 턴해서 내려가길래 우리도 잠시 쉬다가 출발.

2고개, 1고개 넘어 물금역 앞에 도착했다.

원동 1고개부터 복귀까지 오픈 구간이라더만.. 선두는 선두대로 사라지고 후미는 후미대로 사라짐.

어차피 심바이크로 잘 알아서 복귀한다길래 서비와 나는 물금역 앞에서 인사하고 헤어졌다.

 

3고개 정상까지만 간다길래 짧아서 아쉽겠다 싶었지만 힘들게 타서 하나도 안 아쉬움.

사진도 하나 없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