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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5년차)

2020.4.30(목) 원동2-배태-배내-통도사

by 동판 2020. 5. 1.

불기 2564년 부처님 오신 날.

5월 4일 휴가라면 무려 엿새의 긴 휴가를 갈 수 있는 찬스인데 월요일 휴가를 낼 상황이 아니다.

나흘 연휴만 해도 감지덕지.

목요일 라이딩은 연락을 해봤으나 모두 일하거나 다른 일정이 있단다.

 

마침 C.C.C에 커트님이 초~중급 벙을 올렸길래 멤버가 힘들지만 흐르면 혼자 탄다는 각오로 참석 신청.

커트님, 대원님, 터보페달님, 정운도 형님까지 총 다섯 명 참석. 

 

물금역에서 출발 후 원동 2고개를 오픈 없이 다 같이 6분 30초 페이스(ㅡ.ㅡ~~)로 넘은 후 배태 고개를 넘는다.

고수들과 타다 보니 배태 고개 3개의 세그먼트 모두 PR 기록. 헐~

배내 사거리에서 기다리던 대원님은 양산 운동장에서 먼저 출발한 나미나미님 그룹과 만났고

나미님 팀은 계획했던 도래재로 넘는 대신 배내고개 방향으로 코스 변경을 했다고 한다.

 

우리도 계획했던 감물리 대신 배내고개로 가서 나미나미님 팀과 합쳐서 35번 국도로 복귀하자고 의견 일치.

배내 고개로 가는데 속도가 꽤 빨라 힘들었는데 아주 적절한 타이밍에 터보페달님의 물통 케이지의 볼트가 풀려 다시 조이느라 잠시 쉴 수 있었다. 이때 못 쉬었으면 배내고개에서 아주 털렸을 듯.

배내 고개 언양 방면 업힐은 스트라바 로그를 보니 3년 만이었다.

모두 도착한 후 다운힐 하여 궁근정 삼거리 지나 편의점에서 보급.

길천 공단, 부로산 터널을 통과한 후 35번 국도는 맞바람이 매우 심했으나 커트님과 대원님이 2열 말뚝 선두로 끌어주는 덕분에 큰 대미지 없이 무사히 복귀하였다.

 

라이딩을 마친 후 돌아오니 나흘 연휴라 와이프가 심심한 지 오랜만에 드라이브를 가자길래 늘 자전거 타고 가는 안태호를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화제에서 딸기를 사고, 한 바케스는 오는 길에 몽키 자전거에 배달한 후 딥커피앤네일에 들려 인스타그램에서 보면서 군침 흘리던 아보카도 베이컨 크로와상 샌드위치를 먹고 왔다. JMT~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