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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5년차)

2020.8.23(일) 양산-대암댐, 양산-내원사

by 동판 2020. 8. 23.

서비와 라이딩하기로 약속이 되어 있었는데 RCC 부산 커스텀 티셔츠 벙이 올라왔다.

서비네는 6시 출발이고 RCC는 8시 출발이라 후딱 타고 코스 중간쯤에서 합류하면 두 탕이 가능할 거 같았다.

 

 

Stage 1. 대암댐 (w.서비바이크)

 

운동장에서 역보약코스를 가는 몽키 자전거와 함께 출발.

통도사 지나 우회전을 한 후 대암댐을 지난 후 보급은 생략. 

평소 다니던 상천 마을 길은 공사 때문인지 트럭들도 많이 다니고 노면도 안 좋아져서 언양까지 가서 국도로 복귀하였다.

중간에 상백이에게 RCC 출발하면 전화를 달라고 부탁했다.

석계나 소토쯤에서 뒷길로 올라오는 RCC팀을 기다렸다가 합류를 하려고 했는데 운동장 거의 다 올 때쯤 전화가 왔다.

운동장 뒷길로 가서 영대교에서 기다리는데 안 보이길래 영수에게 전화하니 이미 영대교를 건너 쿠쿠 앞을 지나고 있다길래 열심히 쫓아갔다. 

 

 

 

Stage 2. 내원사 (w.RCC)

 

어곡터널 사거리에서 신호에 걸렸다가 출발하는 RCC 뒷모습이 보였다. 여기서 못 따라잡고 놓쳤으면 이후 코스를 보니 GPX을 보고 따라잡는 거는 불가능하였을 텐데 다행이었다.

상북면 상삼리와 신전리 길을 요리조리 다니다 통도사 뒷길로 다시 나왔다가 조금 더 올라가다 국도 건너편 도자기 공원 쪽 샛길을 또 요리조리 돌더니 내원사 입구가 나왔다.

양산 토박이도 모르는 코스를 어떻게 찾았냐니 로드뷰로 일일이 확인했다고 한다. 👍👍

내원사 계곡 인근 식당에 닭볶음탕을 예약한 후 물놀이를 할 분들은 20~30분가량 들어갔다 왔다. 

나와 영수, 홍영 님은 물 들어가는걸 별로 안 좋아해서 평상에서 선풍기 바람 쐬면서 쉬었다.

점심 먹고 커피 마시러 간다며 도자기공원 내 한옥 카페가 있다길래 갔더니 시멘트 빨래판 업힐. 

로드 타고는 처음 끌바를 해 본거 같다. 카페 사장님인지 알바인지... 로드  타고 어떻게 오셨어요~라고 했음.

손님이 아무도 없어 시원한 실내에서 편하게 기다리다 커피 마신 후 국도 타고 복귀했다.

늦게 합류하는 바람에 커스텀 티셔츠를 못 입었더니 사진 찾기는 쉽네. 

 

오늘 같은 시국에 꼭 단체 라이딩 갔어야 하냐는 마누라 타박에 할 말은 없었다. 🙄

다들 건강하게 코로나를 비켜 건강하게 지내시길~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