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4.1
2006년 MTB 입문하고 2009년에 피나렐로 FP3로 로드 입문.
2012년 프레임만 에스웍 타막 SL4로 교체 후 휠셋, 구동계, 각종 파트는 여러 번 교체했지만 프레임은 그대로 사용하며 12년 동안 인도어 포함 총 15만 km를 탔다. 징하게 탔네. ㅋㅋ
코로나 시국에 자전거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며 기함 프레임과 구동계는 울테그라 급으로 구입하려면 최소 천만 원 이상을 지출해야 하여 지금 자전거가 타는데 문제가 없으니 목돈이 들어갈 일이 생길 때 기변하자는 마음으로 소모품 교체만 하며 버티다 보니 한 달, 두 달, 1년, 2년이 지나며 마일리지만 늘어나고 있었다.
그래도... 기변을 한다면 1순위는 스캇 포일이었다.
내 자전거를 늘 정비해 주는 서비 바이크가 스캇 전문점인 데다 에어로 프레임을 한 번은 타보고 싶었고, 디자인도 이쁜데 무게도 에딕트와 비슷해 20% 세일 시작 할 때 내 키에 맞는 XXS 사이즈만 있었으면 진작에 기변을 했을지 모르겠다. 하지만 RC 30만 XXS가 있고 RC 20 이상은 XXS 사이즈가 아예 수입이 되지 않았다.
얼마 전 스캇 간담회에서 서비가 물어보니 에딕트가 출시된 지 몇 년 되었지만 최소한 올해는 새 모델 출시 계획은 없고, 포일은 XXS 사이즈가 언제 생산, 수입이 될지 계획이 없다길래 스캇은 나와 인연 없다 생각하고 다른 메이커의 할인과 지오메트리를 보고 있었지만 꽂히는 게 없었다.
그러던 중 서비에게서 전화가 왔다. 스캇에서 Addict RC 10만 40% 세일한단다. 프로, 15, 20, 30등 다른 등급은 안 하고 오직 10만 40% 세일?? 왜??
RC 10은 스램 포스 등급이지만 얼마 전 포스가 D2로 업그레이드되었고 이 모델은 구형 포스 D1으로 조립된 완차이다.
아래 등급인 RC 15와는 구동계와 파워미터 포함 유무가 다른데 RC15가 가격도 100만 원 저렴한 데다 신형 울테그라 12단인데 RC 10은 무게가 7.9kg, RC 15는 7.6kg....
애매한 포지션의 비인기 모델이라 아마 재고떨이를 위해 40% 파격 세일을 하는 게 아닌가 싶다.
기변을 생각할 때 스램은 전혀~ 고려 대상이 아니었다. 입문 후 쭉 시마노만 사용하기도 했고 주변에 스램 때문에 스트레스받는 케이스를 종종 본 데다 프로 레이스에서의 "X킹 스램" 이미지 때문인지 별로 내키지 않았다.
하지만 스램 구동계 외에는 35미리 카본휠셋, 일체형은 아니지만 30만 원 상당의 카본 핸들바. 이뻐 보이는 컬러가 장점이었다. 그리고 RC 15는 7.6kg이지만 부품 교체로 감량을 할 만한 요소가 없어 페달, 케이지, 마운트를 달면 8kg가 초과될 거라 예상했다. 울테그라 미들 컴팩 크랭크(711g)를 듀라에이스 컴팩트(685g)로, 카세트는 11-30T 울테그라(291g)에서 듀라에이스(223g)로 100g 정도만 감량이 가능했다.
RC 10은 포스 파워미터 크랭크 48-35T인데 나는 이미 아씨오마 파워미터를 사용 중이고 스램 파미보다는 아씨오마 파미를 계속 쓰고 싶어 크랭크는 무조건 교체 대상. 무게차이가 많이 난다는 레드 크랭크에 컴팩(46-33T)으로 교체하면 제원상 무게 차이 183g보다 더 많은 최소 200g 이상의 감량이 가능할 걸로 예상되었고, 컴팩으로 바꾸면 완차 카세트 10-33은 필요가 없을 거 같았다. (현재 50-34, 11-28T 사용)
체인 늘어짐에 민감하여 자주 교체하는 편이라 현재 타막 카세트도 4년 넘게 사용을 하고 있어 이번에는 가격은 좀 비싸지만 레드 10-28T로 교체하기로 하였고 큰 T수가 줄어드니 제원상 무게 차이 55g보다 더 감량이 될 거라 기대.
서비가 톡으로 사진을 보내줬다. 박스 도착. 개봉 후 배터리, 바테잎이 빠진 가조립 후 무게를 재어보니 7.74kg.
스펙상 무게는 7.90kg인데 배터리 24g*2 = 48g, 바테잎이 아마 100g 정도라면 거의 비슷한 거 같다.
완차 구성에서 크랭크와 카세트 교체. 슈발베 원 클린처 타이어, 부틸튜브를 떼고 슈발베 프로원 튜브리스 타이어 25c(실란트 포함)로 교체하니 7.30kg.
스택이 타막과 동일하여 스티어러 튜브 절단, 아씨오마 양발 파워미터 (양쪽 약 308g 예상) 장착, 싱크로스 물통케이지 22g짜리 2개, 12년째 사용 중인 튼튼한 K-Edge 가민 듀얼 마운트, 바리아 마운트 설치, 배터리, 바테잎까지 감으니 7.72kg로 완성.
추가로 감량이 가능한 요소는...
핸들바를 일체형으로 교체하면 120g 예상.
카본레일 안장으로 교체 시 최대 80g 예상.
휠셋은 Syncros Capital 1.0 35mm Dic, 24 스포크 타입이 1,574g이라 가벼운 휠로 교체하면 아마 7.3kg대 까지는 가능하지 않을까 싶지만 올해는 이미 지출이 많아 당분간 긴축 재정을 하며 열심히 타고 다음에 여유 생기면 고민하자.
테스트 라이딩 후 느낌은...
- 무게는 타막보다 600g 정도 늘었지만 기록은 큰 차이가 없었다. 늘 나오던 파워와 평속은 비슷했다.
감물리 업힐 라이딩, 고향 슈퍼 평지 라이딩을 해보니 올라운드라는데 생각보다 단단한 느낌이다. 요즘 프레임들이 이런가?? 댄싱할 때 기존 QR 방식과 달리 굵은 쓰루 액슬 때문인지 앞바퀴와 포크가 단단히 받쳐주는 느낌이 좋았다.
에딕트가 이 정도면 서비 말대로 내 파워로 포일은 버거웠을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며 사이즈가 없어 에딕트를 선택한 게 다행일 수 있겠다. 포일을 시승할 기회도 당분간 없겠지만 아쉬움 생각도 두 번의 라이딩으로 사라졌다.
(서비가 에딕트 타다 포일을 타보니 오르막을 자주 타는 나에게는 포일보다 에딕트를 추천했었다.)
- 림 브레이크에서 디스크 브레이크.
몇 년째 카본 림브레이크를 사용하고 무더운 여름에도 오르막 코스를 즐겨 타는 편이었지만 열변형을 경험한 적은 없는데 브레이킹에는 신경이 많이 쓰이긴 했다. 라이딩 도중 비가 내려 다운힐에서 브레이크가 안 잡히고 밀려 식겁한 적이 있었는데 이제 편한 마음으로 탈 수 있는 게 가장 큰 장점이겠지만 로터 닿이는 소리에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는 게 단점.
- 기계식 구동계에서 전동식으로.
먼저 손이 작은 나에게는 레버가 큰 거 같다. 신형 레드가 곧 출시된다는데 신형 포스와 똑같을지 더 작아질지에 따라 지름병이 심하게 올 지 모르겠다.
마일리지가 많은 편이라 1년에 한 번 케이블 교체를 했었다. 교체 비용도 만만치 않고 뒷드레일러 케이블이 끊어지는 경험도 여러 번이라 교체 시기가 올 때면 라이딩 중에 끊어지면 어쩌지 하는 고민도 해방. (그동안 운이 좋아 로라 타다 끊어지거나 샵 앞에서 끊어짐). 하지만 배터리 방전에 대한 스트레스가 추가되겠네.
시마노 Di2는 뒷 드레일러 위치에 따라 앞 드레일러가 자동으로 트리밍이 되던데 스램은 전동도 YAW 때문에 트리밍이 필요 없다고 한다. 체인이 어느 스프라켓에 걸려 있는지 눈으로 확인하고 앞 드레일러 트리밍을 하던 버릇 때문인지 왼손이 편하지만 허전한 느낌이다.
버튼만 누르면 쉽게 변속이 되어 너무 편하고 라이딩 후 기어마다 시간, 거리, 파워를 볼 수 있는 것도 재미있었다. 다시 기계식으로는 못 돌아갈 거 같다.
- 클린처에서 튜브리스로.
십수 년 전부터 MTB탈 적에 튜브리스를 사용해 봤지만 로드는 굳이~라는 생각이었다.
거기다 완차에는 튜브리스를 지원하는 휠이지만 부틸튜브 + 클린처 타이어 구성이라 그냥 탈까 했지만 앞타이어가 닳을 때까지 1년가량 타야 하고, 뒷타이어는 서너 달이면 교체를 할 거라 짝짝이 구성은 용서 안되고 기존에 쓰던 프로원보다 한 등급 아래 타이어라 그냥 바로 슈발베 프로원 튜브리스 25c로 교체했다. 28c를 타볼까 했지만 서비는 25c를 추천하길래 기존과 동일한 25c에 앞은 65 PSI, 뒤는 70 PSI로 세팅.
드라마틱하게 승차감이 좋아졌는지는 못 느꼈지만 TPU+클린처 조합의 서걱거림 같은 게 없고 탈수록 조용하고 편안한 느낌이 들었다.
한 번에 너무 많은 게 바뀌어버렸지만... 결론은 12년 구형 자전거에 비해 많이 좋아지긴 했다.
이 녀석도 오랫동안 사고 없이 무탈하게 잘 버텨주길 빈다.
2024.4.5(금) 안장, 가민 마운트 교체
승열이가 에딕트 RC 얼티밋 완차에 달려 있던 최상급 번들 안장이 자기와 안 맞아 빼놓은 게 있다고 하여 내가 타보기로 했다. 서비 바이크에 카본레일용 7*9 클램프를 주문한 후 금요일에 교체. 무게는 250g에서 150g으로 100g이 감량되었다.
안장과 클램프만 교체했는데 왜 20g이 더 빠졌는지 모르겠지만 총무게는 7.72에서 7.60kg으로.
RC 10 번들 안장과 모양아 같아 승차감도 같을 줄 알았더니 서비는 전혀 다른 느낌일 거란다. 집에서 즈위프트 1시간을 타보니 훨씬 딱딱해서 포지션이 조금만 벗어나도 느껴져 낼 HCC 160km 장거리 라이딩이 걱정되었다
12년 동안 사용했던 K-Edge 가민 마운트도 스캇 스템 전용 마운트가 K-Edge OEM이라길래 교체. (무게는 거의 비슷)
4월 6일 HCC와 160km 장거리를 해보니 안장통도 없고 단단한 느낌이 좋아 아주 만족했다.
2024.4.7(일) 스램 센터라인 로터 140mm 교환.
서비가 뒷 로터 140mm로 교체하면 추가 감량이 가능하다길래 검색.
내 몸무게는 뒤가 140mm로도 제동력이 충분하고 로터 무게 감량 (스펙상 135g - 110g = 25g 감량), 어댑터 제거로 11g 추가 감량 가능. 그리고 로터 사이즈가 줄어들면 휘어질 가능성이 낮아진다는데....
빼놓은 160mm 로터는 로터가 닳아 교체해야 할 때 사용 가능하고, 샵에 140mm 로터 재고가 하나 남아 있다길래 일요일 라이딩 전에 교체를 부탁했고 교체 후 무게는 7.58kg.
이제 진짜 당분간 지름 끝~~~ 인데. 라이딩 내내 휠셋 뽐뿌만 받았다. 사악한 사람들~~
2024.4.18(목) DT-Swiss ARC 1100 DICUT 50 교체
완차 휠셋 사양이 Syncros Capital 1.0 35 Disc로 35mm 림높이에 무게는 1,574g이다.
휠셋은 좀 타다가 교체할 생각이었지만 완차 무게가 500g 정도 늘어서인지 아니면 타막에서 사용하던 펄크럼 레이싱 제로 카본이 1340g (림높이 30mm)이라 휠셋에서의 240g 차이가 커서인지 출발과 가속을 할 때 무거운 느낌이다. 어차피 지를 거라면 날씨 좋고 휴일 많은 5월 전에 사서 많이 타자는 생각에 휠셋을 주문했다.
선택 조건은
- 그동안 로우림만 사용했으니 이번에는 50mm 정도의 미들림.
- 튜브리스를 사용할 거지만 혹시 클린쳐로 돌아갈 수 있으니 훅리스는 제외,
- 타이어 25c~28c 사용 가능. (너무 와이드림은 25c가 불가능하면 제외)
- 이왕이면 지금 휠셋보다 가벼웠으면...
요즘 가성비 좋은 휠도 많지만 DT-Swiss ARC 1100 DICUT 50(1472g)을 선택했다.
지난 4월 7일 라이딩 중 현수가 시승용 휠셋을 빌려 타다 큰 홀을 밟아 앞, 뒤 타이어 동시 펑크에 소리도 꽤 크게 났었는데 흠집하나 없이 멀쩡한 걸 직접 보고 (1건의 이벤트로 운이 좋았는지 내구성이 좋은 건지 알 수 없지만) 선택에 크게 고민하지 않았다. 목요일 샵에 도착하여 기존 휠셋에서 타이어와 로터를 이식. 실란트가 부족하여 50cc 정도 추가했다.
맡긴 김에 싯포스트 남는 부분을 절단하여 20g 감소.
서비가 잴 때는 7.58kg에서 7.44kg로 140g 감량되었는데 저녁에 내가 가서 재어보니 7.48~7.50kg로 왔다 갔다.
하지만 제일 가볍게 나온 무게로 기억하겠다.
2024.5.27(월) J&L 경량 쓰루 액슬 교체
감량 아이템 중 경량 액슬로 교체를 많이 하는거 같았고 J&L 쓰루 액슬이 가성비가 좋고 품질도 어느 정도 검증 되었다길래 이베이에 5월 3일 주문을 했다.
순정 액슬을 뽑아 실측 하니 75.3g. J&L 스펙 무게는 앞 20.5g , 뒤 26.1g.
28g 정도 감량이 가능한데 가격은 카드 수수료 포함 6.5만원이고 주문 후 24일만에 도착했다.
집에서 실측 해보니 앞 22.0g, 뒤 28.3g. 스펙보다 3.7g 무겁다.
순정 액슬에 달린 리무버 레버 툴(23.1g) 은 고정이 안되어 사용할 수 없어 경량 툴(33g)을 구입하였다.
완차 무게에서는 액슬 25g + 툴 23g으로 48g이 감량. (공구 때문에 실제 총 무게는 38g 감량)
집에서 재어본 무게는 저울이 엉망이라 잴 때마다 오차가 너무 나서 샵에서 재어보고 업데이트 예정.
그리고, 물통 케이지 볼트는 경량이라고 파는게 개당 1.1g이지만 스캇 순정 볼트가 1.3g라서 의미 없으니 패스.
2024.5.28(화) Token 체인 캐쳐 추가.
서비가 셋팅을 잘해줬지만 뒷 휠 허브 라쳇을 내가 청소하고 구리스를 바른 후 타면 체인이 이탈하는 경우가 좀 있었다.
바깥으로 떨어지는거는 체인링이 좀 긁히는거지만 안쪽으로 떨어지는 경우도 두어번 있어 체인 캐쳐를 달기로 했다.
토켄 체인 캐쳐가 무게가 10g 정도로 가벼운 편이라 다행.
어제 쓰루 액슬 교체, 캐쳐 추가 후 무게는 7.40kg.
2024.8.22(목) 스램 RED AXS E1 레버 (캘리퍼 제외) 교체
울테그라만 사용했었고 기변 할 때도 포스 정도면 충분하다 생각했지만 레버 크기가 손이 작은 나와 맞지 않는다.
불편한 정도라면 그냥 참겠는데 이전에 없던 왼손이 손저림이 심하여 레버 때문이 아닌가 의심되었다.
마침 RED AXS E1 레버가 기존 포스와 호환이 되고 레버만 구입이 가능하다길래 6월에 예약했고 어제 받았다.
고객사 완료 보고회가 있는 날이라 오후 회의 마친 후 조퇴하고 샵으로 고고~
캘리퍼 제외인데 레버와 브레이크 호스도 포함. 호스는 기존 포스 캘리퍼와 호환이 안됨. (왜 레버와 세트인지?)
- 레버 교체, 호스 연결 후 위치 조절. 5mm 정도 리치가 길 수 있다던데 매뉴얼대로 세팅하니 낮은 느낌이라 조금 올려줬다.
- 블리딩 후 브레이크 간격 조절. 손가락이 짧아 20mm 정도 안쪽으로 밀었다. 더 밀 수 있으나 브레이크 잡으면 레버와 핸들바가 닿여 이 정도까지만.
- 바테잎 교체. 어느새 10,000km를 탔더니 땀에 절어 재사용 불가. 수파카즈가 스캇 싱크로스 라이트 웨이트 바테이프보다 한쪽이 6g이 무거워 고민했는데 플러그만 따로 무게를 재니 수파카즈 13g, 싱크로스 3g. 플러그를 싱크로스로 쓰면 한쪽당 4g이 수파카즈가 더 가볍다.
- 헤드셋의 베어링을 점검. 겉의 녹을 제거 후 그리스를 발라줬다.
작업 전 7.40kg. 레버와 바테이프 교체 후 7.28kg.
바이크 매거진에서 실측한 신형 E1 레버 무게는 개당 202g. 직접 실측한 D1 포스 레버 2개 무게 478g.
478 - 404 = 74g이 감량되어야 하는데 46g이 더 감량되었다. 레버 외 바뀐거는 바테이프 말고는 없는데.... 🤔
처음 필드 라이딩을 하고 난 후 손저림이 여전하였다. 라이딩 마치고 서비 바이크에 들리니 서비가 레버 피팅을 다시 해줬다. 그리고 다음날부터 드라마틱하게 손저림이 줄었다. 강하게 오래 쥐어야 약간의 저림이 있을 정도 였고 이마저도 손힘을 빼면 사라질 정도.
손저림이 사라지니 후드 상단, 한 손가락으로 브레이크 레버를 걸쳤을 때, 네 손가락 모두 후드 아래로 감아서 댄싱할 때 모든 포지션이 만족스럽다.
보너스 버튼으로 변속하는것도 편했고 브레이크는 포스 캘리퍼를 그대로 사용하지만 부드러움이 업그레이드 된 느낌이다.
모든 점이 굿~~ 레버 사이즈나 브레이크 감에 불만이 있다면 교체를 추천한다.
2024.9.7(토) 스램 RED E1 체인 교체
기변 후 로라 5,425km, 도로 5,364km. 총 10,939km 를 탔다.
얼마전 1만 km를 넘었을 때 체크를 해보니 조금 더 타도 되겠다길래 2주 가량 더 탔고. 뒷 변속이 느려진거 같아 샵에서 체크를 하니 교체 할 타이밍이 좀 지났다고 한다. 포스 체인에서 레드 E1체인으로 교체.
서비에게 부탁하여 체인 컷팅 후 다시 풀어 무게 실측. 기존 포스 레버는 받침 종이 무게 12g빼면 238g, RED E1 체인은 216g으로 22g 차이. 교체 후 완차 무게도 7.28에서 7.26kg로 줄었다.
가격이 꽤 차이 나지만 (7.7 vs 12.8) 느낌이 궁금하니 한 번은 사용해지만 마일리지가 포스에 비해 짧다면 다음에는 다운그레이드를 해야 할 거 같다.
시마노보다 체인 수명이 길다지만 가격을 따지면 비슷하겠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