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20년차)

2025.5.31(토) 소문난-대암댐-원동23-여차-낙동대교 (w.HCC)

동판 2025. 5. 31. 16:46


날씨가 좋아 길게 타고 싶었는데 마침 HCC에 6시 10분 출발하는 대암댐 라이딩과 9시 30분 물금 취수장에서 출발하는 여차 고개 벙이 연달아 올라왔다. 민규 형님께 두 벙을 모두 갈까요?라고 여쭤보니 바로 콜~

오픈 전인 소문난 국밥 앞에서 민규 형님, 승준 형님,  종철 님과 함께 출발. 소토에서 성만 님과 합류 후 삼동을 지나 울산 반천 편의점에서 보급했다. 여기까지 1시간 IF가 0.99를 찍을 정도로 힘든 페이스. 삼동 스프린트 구간에서 30초, 1분 피크 파워를 경신했고 덕분인지 FTP는 +2W가 되었다. 1분 파워를 경신했더니 30초 이하 기대 파워가 높아졌네. 😒  보급 후 상천 마을을 지나 35번 국도를 타고 소문난 국밥에  도착.
1차 벙은 거리 66.2 km, 33.8 kph, NP 216W, AP 174W, IF 0.94

소문난에서 9시까지 쉬다 광성 님, 민규 형님과 물금으로 이동 후 취수장에서 정우 님과 합류. 원동 2고개에서 민규 형님이 강한 인터벌이 아닌 거 같은데 용을 써봐도 멀어지기만 한다. 파워도 평소보다 안 나와 7분을 넘기겠구나 했지만 생각보다 빠른 6분 49초(248W). 올해 두 번째로 느리게 넘었다. 
원동 3고개를 넘고 삼랑진을 지나 민규 형님이 말선으로 끄시는데 나머지 세 명은 간당간당~로테는 생각도 못하고 붙어만 가다 생철리 짧은 오르막 구간에서 갭이 생겨 성냥을 태우며 형님 뒤에 붙었다. 
삼거리 편의점에서 보급을 한 후 여차 고개는 가장 느린 기록으로 넘었고 다운힐 후 16km의 평지 구간을 달린 후 자전거 도로로 합류 하기 위해 속도를 줄이는 중에 연석에 앞바퀴가 쓸리면서 낙차. 다행히 2차 사고 없이 혼자 넘어졌고 안장가죽이 살짝 뜯어지고 왼쪽 레버가 조금 돌아간 거 외에는 괜찮았다. 레버만 조절한 후 자도로 이동 후 낙동강대교를 넘어 정우 님과 헤어지고 양산으로 복귀 후 점검할 겸 서비 바이크에 들렸다. 
뒷 휠이 조금 틀어진 거 같지만 타는데는 문제 없을 거 같고 히든 니플이라 타이어 교체할 때 다시 점검하기로 했다. 돌아갔던 왼쪽 레버를 다시 정렬한 후 귀가.
2차 벙은 물금-여차고개-서비바이크-집까지 84.1km, 29.4 kph, NP 180W, AP, 144W, IF 0.78.

오늘 TSS가 376으로 그란폰도 타고 온 것보다 더 높았고 자고 일어나니 넘어졌던 왼쪽 엉덩이에 살짝 멍이 들었다. 
끝~

 

첫번째 벙. 양산으로 복귀.
생철리 1.6km 약오르막 구간 (직전 6km를 말선으로 강하게 끌어주신 민규 형님을 쫓아가다 P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