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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2013.04.10(수/야간/Road) 센텀-대변

by 동판 2013. 4. 15.

샵에 도착하니 상호형이 감기가 걸렸다며 기다릴테니 타고 오랜다.

날씨도 봄 답지 않게 춥고 바람도 많이 불고 한명 두명 모이는데 다들 안 타도 그만 이라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옷까지 다 갈아입은 상태에서 라이딩을 취소하기로 했는데 출발 시간 5분전에 정신부님과 임신부님이 도착을 하셨고.... 바쁘신 와중에 멀리까지 오신 두분때문에 취소했던 라이딩은 다시 가기로 변경. 미처 준비를 안하고 있었기에 예정보다 15분 늦게 출발을 하였다.

달맞이 고개를 넘어 송정에 도착하니 꽃샘추위로 손발이 시렵고 바람도 많이 불어 죽성까지 안 가고 기장고개 넘어 대변으로 바로 우회전을 해서 짧게 타기로 했다.

기장고개 올라가는데 정신부님이 끄는데 초입부터 줄줄이 떨어지고 나도 간당간당하게 붙어 가는데 속도계를 보니 32km/h로 쭉 달린다. 막판에 갑자기 기어를 낮추는 덕분에 흐르지 않았다. 배려인지... 흐~


기장에서 우회전해서 대변에서 바로 연화리 해안도로 좀 달리고 달맞이 고개 넘어 복귀. 평소보다 거리는 짧았지만 힘든 라이딩이었다. 날씨가 좀 풀려야 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