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2.20(토) 양산-원동1고개-통도사

2주전 토요일 혼자서 라이딩 한 후...

12월 10일에 인도네시아로 출장을 갔다가 18일에 돌아왔다.

예전 보다 짧은 일정에 출장 기간 내내 밤 늦게까지 일을 해야 했다.

거기다 돌아와서도 추가 사항을 처리해 주느라 계속 바쁨.

토요일 새벽 4시까지 일하고... 토욜 오전은 문제 생길까 대기 하다 또 추가 요구 사항  처리.

현지 공장이 오전 근무라 2시간 시차이니 2시까지 대기를 해야 했지만 큰 문제는 없어서 1시되기 전에 자전거를 타러 나올 수 있었다.

원동 1고개를 넘는데 주변이 어둑해 지더니 조금씩 비가 내린다. 가랑비인거 같은데 도로가 점점 젖어 1고개 내리막 내려가서 바로 턴.

물금으로 다시 넘어오니 이쪽은 비가 오질 않는다. 동네 한바퀴나 돌겸 물금역에서 호포로 한적한 도로로 달리다 남양산쪽으로 좌회전.

그냥 집에 돌아가기 아쉬워 그 길을 따라 쭉 통도사 쪽으로.... 반환 지점에서 셀카 한번 찍어 주고 턴.

집에 오니 총 거리 57키로.

후드를 잡고 돌려도 허벅지가 뱃살을 자꾸 때린다. 흐흐.. ㅜㅜ

올 시즌 내내 68~69키로 정도 유지했는데 지난 달 출장때 70키로.. 이번에는 무려 71~72키로.

옆구리와 다리에 살이 붙은게 내가 봐도 느껴질 정도라 심각하다. 

혼자라도.. 춥더라도 좀 타야 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