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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2016.9.4(일) 양산-천태호

by 동판 2016. 9. 4.

주말 내내 비 온다고 하길래 못 타나 했는데 다행히 토요일 오후에 그치고 일요일은 적당히 흐려서 덥지도 않고 자전거 타기 딱 좋았다.

7시에 물금 취수장 출발이라 집에서 자전거 타고 출발. 집에서 취수장까지 약 8km.

오늘 참석자는 나중에 합류한 분 까지 총 14명.

한동안 흥벙의 연속이라 그런지 오붓하게 느껴진다. 

점심을 과일로 떼우지만 감량은 거의 안 되는 듯. 저녁 식단을 바꾸지 않는 한 가망이 없지 않을까 싶다.


2고개는 대충 넘고, 3고개는 도로로님이랑 넘는데 억수로 힘들게 올랐음. 안태슈퍼 도착하니 선두3명이 막 출발해서 올라가는게 보이길래 클릿빼고 갈까 말깜 고민하다 다들 올라가는 분위기라 천천히 가야지 마음 먹고 나도 출발.

가다보니 정미가 페이스를 자꾸 올림. 조금 느리다 싶으면 자꾸 옆으로 나옴. 타다보니 최선을 다해 탔지만 35분대. (안태슈퍼 조금 위 기준).

내 PR보니 2014년에 29분22초였는데... 천태호 PR를 찍을 날이 다시 올 수 있을까 싶다. 


내려오는 길에 마을 위에 바리케이트 있는 곳에서 트럭 한대가 사고난 상태로 차선을 다 막고 있었다. 

우리 일행과 사고 났나 해서 철렁했는데 연세 좀 있어 보이는 기사 아저씨가 운전석에서 의식을 읽은 상태. 다른 운전자가 119, 112 신고를 한 상태라길래 별 일 없기를 바라며 우리는 먼저 내려왔다. 내려오는 길에 112 올라가고 119도 두대나 올라갔다.


슈퍼에서 보급하고 복귀.

3고개는 또 어찌 하다보니 도로로님 따라갔는데 포차에서 흐름. ㅡㅡ;;

고개 정상에서 잠시 기다리니 재봉님 올라오길래 뒤따라 내려와 평지는 덕분에 수월하게 통과.

2고개 넘고 자전거 도로 타고 취수장에 복귀 후 몇 분은 점심 못 먹고 가시고 10명은 범어에 닭갈비 먹고 해산.


끝...


사진은 종준씨가 찍어준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