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9.11(일) 양산-싸팩-삼동

일요일 라이딩 공지를 못 올렸다. 오랜만에 싸이클 팩토리 일요일 라이딩에 참석하는걸로...

코스가 대암댐이라길래 양산에서 바로 집에 오기 위해 자전거를 타고 싸팩으로 고고~

뒷바람이라 많이 힘들이지 않고 싸팩에 도착...

요즘 싸팩이 대세인지 참석 인원이 어마어마하다. 지난 주에는 50명이 넘었다더니 오늘도 서른명이 넘는단다..

태호의 간단한 코스 안내와 주의사항을 듣고 바로 출발.

조금 느린 속도로 전 인원이 뭉쳐서 그룹 주행을 하다 내원사 부근을 지나면서 오픈...

다들 쭉 달려들 가길래 반응 하다 힘들어서 그냥 천천히 감.

통도사 사거리 지나서 다들 대기 중...

후미까지 기다렸다가 삼동으로....
삼동은 왕복 2차선으로 길이 좁은데 인원이 워낙 많다 보니 차들이 위험하게 추월을 시도했다...

차들끼리 사고 날뻔 하기도 하고...  그래서 싸팩에서는 원래 코스인 대암댐을 지나 울산역으로 가기에는 길이 계속 왕복 2차선으로 좁아 삼동에서 하잠리로 질러가는 코스로 변경.  

하잠리는 처음 가보는데 약 10km정도 코스가 단축되지만 차도 별로 없어 자전거 타기에는 좋은 길이었다.

오뚜기까지는 천천히 그룹 주행을 하다 통도사 사거리를 지나면서부터 오픈...

오픈에 반응안하고 적당한 그룹에 뭉쳐서 가려고 했는데 쫓아가다보니 거의 선두 그룹.... 

맨 앞에는 창규와 태호 둘이서 돌리고 뒤에 체이싱 그룹에 끼어 있었는데 달리다 보니 체이싱그룹도 찢어짐..

맨앞 2명.. 두번째 그룹이 재찬님,철훈님. 세번째 그룹에서 배회장님과 성현이랑 쫓아갔지만 소토 거의 다와서 속도를 줄일때까지 거리를 좁히는데 실패.  하지만 강한 뒷바람과 잘 돌리는 분들 덕에 통도사-오경농장 구간 PR을 찍었다.

양산운동장에서 기다렸다가 샵까지 가실 분들은 가고 나처럼 양산에서 복귀할 분들은 복귀하고...

오픈구간 외에는 리커버리하기 딱 좋은 속도로 달려줘서 어제 라이딩한거 리커버리를 잘 하고 왔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