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CC에 경남 고성군 동해면 주변을 도는 투어 벙이 올라왔다. 일명 한반도, 고래밥이라고 불리는데 왜 인지는 GPS 로그를 보면 알 듯.
벙짱님 차로 이동할 거라 정원이 8명이었는데 이미 다 찼지만, 개인 차량으로 이동하면 참석이 가능하단다.
아침에 통영에 가보고 싶었다는 와이프를 마산 남부 시외버스 터미널에 내려준 후 출발 장소인 삼진 운동장에 도착하니 따로 출발한 정우님, 창용님이 먼저 도착해 계셨고 자전거 7대가 실린 벙짱님 차도 곧 도착하였다.
얼른 준비해서 8시 50분에 출발.
동해면에 들어가는 다리 건너기 전 포토존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동진교를 건너 고래밥 코스를 먼저 돌 줄 알았는데 여기에서 직장을 다니는 재근님의 안내로 한반도 코스를 시계 방향으로 먼저 돌았다. 2km 정도 되는 완만한 업힐이 가장 높았고 해안도로 치고는 낙타등도 심하지 않아 그룹이 쪼개지지 않고 달리다 46km 지점쯤에 거북선 모형이 들어간 다리가 보이길래 잠시 쉬면서 사진을 찍었다.
56km쯤에서 보급을 할 거라고 했지만 한반도 코스가 끝날 때까지 편의점이 보이지 않아 동진교를 다시 건넌 후 65km에서 첫 보급. 속도가 꽤 빠르다며 투어냐 전지훈련이냐며 투덜거리지만 다들 몸이 많이 올라 잘 달린다.
보급 후 출발하자 말자 낙타등이 계속된다. 이런 코스는 탄력을 받아 계속 넘게 되니 자연스럽게 그룹이 쪼개져 버리고 앞에서 한동안 끌다 뒤를 보니 성수님과 인환이만 있길래 가민에 저장된 코스대로 계속 달리다 고래밥 코스를 다 돌고 동진교를 다시 건너 일행을 기다리기로 하였다. 얼마 안 있다 성만님이 와서 출발장소까지 얼마 안 남았으니 거기서 기다리자고 하여 출발. 도착 후 정리하고 있으니 성수님이 마지막 쉬던 장소에 휴대폰을 놔두고 왔다 한다. 이동 가능한 차가 내 차 뿐이라 성수님 태우고 차로 동진교까지 이동. 다행히 길가에 그대로 있어 무사히 회수했다.
와이프가 마산 터미널에 와 있다고 해서 일행들에게 인사하고 먼저 출발한 후 와이프 픽업하고 집으로 귀가.
씻고 선거하고 마트 갔다가 저녁 먹으러 나가서 과식해버렸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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