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6.4(토) 양산-삼동-회야댐-간절곶-철마-물금

승열이와 둘이 간절곶 가기로 했는데 HCC와 출발 시간, 장소가 같아 출고장까지 뒤에 붙어 가도 되냐고 양해를 얻었다. 
맨 뒤에 붙어만 가려고 했으나 로테이션을 하게 되었고 속도가 꽤 빨라 내원사 가기 전 그룹은 이미 쪼개졌다.  요즘 HCC 국도 평속이 35가 넘더니 웜업이 아니라 시작부터 풀개스로 달려버렸네. 
HCC와 헤어진 후 오늘은 삼동 업힐 스프린트 구간과 당고개 PR을 갱신해보려고 했으나 스프린트 구간은 실패 후 당고개 시작 구간까지는 짧아서 회복이 안된거 같아 초반 시작에만 힘 좀 쓴 후 포기하고 적당히 갔는데 예상외로 PR이었다.
회야댐, 남창, 진하를 지난 후 간절곶 스벅에서 모카와 아아, 케이크 하나를 나눠 먹으며 쉬다가 다시 출발. 
해안도로를 따라 일광, 기장을 지나 반송 고개, 갈치 고개, 스포원 고개, 남락 고개를 넘어 거의 마무리. 
승열이는 오후에 가족과 여행이 있어 바로 가고 나는 내일 비도 온다 하고 서비 바이크에 들릴 일이 있어 다방 사거리에서 호포로 가다 물금으로 우회전. 
뒷 타이어가 좀 닳아서 이른 감이 있지만 교체. 요즘 장거리를 타면 왼쪽 손이 좀 아프길래 장거리 대비용 반장갑을 하나 구입 후 집으로 왔다. 
사흘 연휴인데 일요일은 비로 80km 즈위프트. 
월요일도 비라고 하길래 늦잠 잤더니 비가 올듯말듯하길래 타이밍을 놓치고 라이딩 포기. 즈위프트 짧게 타고 연휴 끝.
너무 가물어서 비가 오긴 해야 하는데 이왕이면 주중에 오면 좋을 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