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1월에 승렬이와 둘이서 탔던 코스인데... 개천절 연휴의 시작을 장거리로 타고 싶어 승렬과 민경님과 출발했다.
7시 30분 취수장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당, 카페인 충전을 위해 카페 모카를 한 잔 마시려고 컴포즈로 다시 오라 하고 출발 전에 1차로 커피 보급. 그 사이에 밀캠 가는 몽키 자전거 팀이 지나갔다. 가는 방향이 같아 따라잡으면 인사하려 했더니 한참을 달려도 안 보이다 후미는 천태사에서 만나고 안태리로 다운힐 하는 도중에 몽이가 사진을 찍어줬다.
첫 2고개는 회복이 안되어서인지 지난 수요일보다 더 파워가 안 나오길래 무리하지 않고 3고개부터는 장거리 페이스로 차분하게. 미전리 고개를 넘은 후 밀양 경찰서를 지나 시내를 통과하는데 오늘따라 유난히 차가 들이대는 느낌이다.
원래 밀양 시내 지나서 보급을 할까 했지만 다들 물이 여유가 있어 운문댐 부근 대천 삼거리까지 보급 없이 고고~
나만 길을 아는 데다 작년 이 코스를 승렬이가 많이 힘들어한 기억이 있어 운동한다 생각하고 대부분 선두를 끌었다. 매전 가는 길은 살짝 오르막이라 인터벌로 넘어가야 하는 짧은 오르막은 민경님이 갭이 조금 벌어졌지만 금방 따라붙었다.
대천 삼거리에 도착 후 1차 보급. 박카스 디카페인 처음 보네.
승렬이가 터미널 화장실에 갔다가 튕김. 시골 인심 사납구먼.
적당히 보급하고 다시 출발. 운문댐 주위를 돌아 운문사 갈림길에서 차 때문에 살짝 놀람.
본격 업힐 구간까지는 적당히 달리다 운문령 시작. 4.6km, 6.1%라서 지리산 수월재 보다 짧고 경사도는 비슷한데 훨씬 힘든 느낌이 든다.
정상에서 얼마 안 기다리니 모두 도착하여 다운힐은 조심히...
궁근정 삼거리, 작천정을 지난 후 작년에 보급했었던 삼남 편의점에서 2차 보급.
내려가는 길은 뒷바람을 기대했으나 바람이 없어졌네. 양산 올 때쯤에는 맞바람인 거 같기도 하고....
운동장까지 가지 않고 집 앞에서 헤어지고 바로 집으로.
장거리 타기 좋은 날씨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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