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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2022.9.28(수) 원동2-배태-배내-석남-도래재-밀댐-배태-2

by 동판 2022. 9. 29.

화요일 서울 출장 다녀오느라 로라를 쉬었고, 수요일은 휴가를 내었다. 마침 현수가 야간 근무 후 9시 퇴근하고 라이딩을 간다길래 평소보다 늦은 10시에 물금에서 만나기로 하였다.  코스는 짭프스 리버스와 보약 코스 중에서 길게 타고 싶은지 짭프스 리버스를 선택.
집에서 출발 후 컴포즈에서 따뜻한 모카를 사서 현수가 준비하는 동안 당 충전. 
다 먹고 컵을 버릴 곳이 없어 보급할때까지 물통 케이지에 꽂은 채로 달렸다. 

원동 2고개는 5분 피크 파워 갱신해보려 했으나 오늘도 실패. 5분 피크 파워 309와트로 99%. 기록은 6분 2초. 이러다 라이덕 FTP가 또 떨어지겠네.
배태 고개 넘고 배내골을 지나 배내 고개 넘은 후 석남 고개 다운힐 후 남명 삼거리에서 보급을 할 때까지 무정차로 달렸다. 편의점에서 파콜과 물로 보충하고 다시 출발. 도래재 넘고 밀양댐 전망대 화장실 들린 후 밀양댐,  배태고개, 2고개도 모두 기다리는 시간 없이 무정차로 페이스 맞춰 잘 달렸다. 
막판에 힘들어 하길래 2고개는 패스하고 자도로 가자고 할 줄 알았는데 근성이 살아 있네. (현수는 착각이었다고.. ㅋ~)
취수장에서 바로 헤어지고 나는 샵에 들렸더니 병대, 그리고 오랜만에 순일이를 만나 인사. 
일요일에 뵈었던 재인님이 기변을 하느라 반차 내고 샵에서 새 자전거를 기다리고 있길래 부러워한 후 집으로. 

오늘이 결혼 25주년이라  외식하러 나가는 길에 안경을 새로 사고, 범어로 가서 소고기 먹었다. 
서너 번 갔던 식당인데 수, 목요일에만 판매한다는 육사시미로 시작. 갈비살, 등심 먹고 육회 비빔밥 먹고... 
그리고 집으로 오다 조금 부족한거 같아 집 앞 중식당에서 2차까지. 
과식해서 밤새 괴로웠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