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텀바이크 컴퓨터를 좀 봐 줄 일도 있고, 화/목요일 라이딩도 있기에 겸사겸사 잔업을 안하고 샵으로 갔다.
샵에 도착하니 6시. 회장님은 이미 한바리 하고 오셔서 쉬고 계신다.
부팅이 안되는걸 손보는 중에 저녁을 얻어먹고, 금방 끝날 줄 알았더니....
사운드 드라이버가 안잡혀서 보드 모델명 알아보고 드라이버 다운받느라 시간보내고,
HP LaserJet 6L PRO가 안잡혀 한참을 버벅거렸다. 결국 해결 못했다. ㅡㅡ;
일찍 끝냈으면 백양산으로 라이딩 갈려고 했으나 시간이 늦어져서 백양산 포기. 장산으로 한바리 하러갔다.
어제부터 날씨가 너무 추워져 도로로 이동하는게 싫어.. 샵 뒤 아파트로 해서 올라갔다.
절을 지나서 돌계단을 멜바로 올라간 후 내려오던 길인 오른쪽이 아닌 왼쪽으로 올라간다.
초반엔 돌멩이가 많아서 탈 수 없지만 메고 조금 더 가니 타고갈만한 돌길이 나온다.
올라가다 휴식처가 나오기 전에 오른쪽으로 가니 바위가 나오고 이 곳 역시 메고 넘어가니 널찍한 임도가 나타난다.
임도를 따라 업힐을 좀 하다보니 정자.
정자에서 정상쪽으로 빡신 싱글 업힐. 지난 일요일 살짝 내린 비 덕분에 땅이 촉촉하게 젖어 타기 수월해졌다.
상호형은 핏팅을 다시 하고 포지션을 좀 바꾸었다더니 발도 안 내리고 쑥쑥 잘 올라간다.
한참을 오르니 돌덩이 휴식처가 나온다.
바다와 광안대교가 보이는 멋진 풍경.
휴식을 잠시 취한 후 올라온 길이 아닌 왼쪽으로 난 길을 따라 다운힐을 한다.
낙차가 크진 않지만 중간중간 굴러다니는 큼직한 돌덩이가 있어 어렵다.
임도로 다시 나와서 다시 정자로 이동.
들어갔던 길로 또 올라간다. 이번엔 갈림길에서 오른쪽. 무덤 있는 곳으로 들어간다.
업힐이 거의 없이 살짝 돌아 나오는 코스.
나오자 말자 임도를 지나 건너편으로 싱글 코스.
다운힐을 하다 중간에서 다시 턴. 다시 임도.
정자를 지나 샵 뒤의 길로 싱글 다운힐.
샵으로 복귀하니 총 1시간 30분의 라이딩이었다.
추운 날씨, 야간 라이딩으로는 딱 좋고. 특히 도로라이딩이 거의 없어 마음에 드는 코스였다.
카메라를 가져갔으면 광안대교가 보이는 곳에서 사진 한장 찍었으면 좋았을텐데..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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