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1대 대통령 선거일. 나는 사전 투표 첫날이었던 목요일 새벽에 투표를 했었고 오늘 아침까지 이슬비가 내렸는데 다행히 일찍 그쳤다. 노면도 마르는 거 같아 후니 님, 민경 님과 9시 30분 물금 컴포즈에서 만나 부대 밀캠 왕복을 타기로 했고 서비는 출근길에 들렸다. 원동 2고개 입구까지 후니 님이 끌어주는데 페이스가 강하면서 꾸준한 게 지지난 주와 좀 느낌이 다르다. 올해 가장 빠른 6분 8초로 2고개를 넘으니 초반 교회에서 나오는 차 때문에 탄력을 잃은 게 아쉽다. 3고개 천태사까지 후니 님이 강하게 끌길래 남은 구간은 퍼질 줄 알았는데 조금만 속도를 늦춰도 추월한다. 지난주 저수령 그란폰도에서 뭔가 각성을 한 건가? 😮 미전리 고개에서도 올아웃으로 탔지만 이전과 달리 바짝 압박을 당하며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