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3.8(토) 원동3-밀캠-3 (w.후니님&민경님)

 

금요일 아침부터 허리가 아프더니 출근하고 의자에 앉아 있기 불편할 정도로 통증이 심해져 반차를 내고 집에서 찜질을 하였다. 
한참을 누워 찜질을 하니 나아지는 거 같아 아주 약한 강도로 로라를 탔고, 자전거 타는 자세는 괜찮고 허리를 펴면 좀 아프다. 

밤새 찜질을 하니 오늘 아침은 많이 나아져 약속되어 있던 후니님, 민경님과 밀캠 라이딩에 참석할 수 있었다.
어제 로라 탈 때 안장이 조금 높은 느낌이라 출발 전 싯포스트를 2mm 낮췄다. 원동 2고개는 차가 많을 거 같아 자전거 도로를 우회하였고 천태사까지는 천천히 가고 천태사부터 3고개 정상까지 5분 피크 파워 경신할 겸 300와트를 목표로 밀었지만 첫 번째 헤어핀 구간 이후 파워가 급락하며 5분 파워는 279와트였다.  5분 기대 파워가 295와트이니 당분간 기대 파워를 달성하기 위해 2고개나 3고개 천태사 구간에 집중해야겠다. 
목표에는 실패하였으나 올해 처음 원동으로 와서 업힐을 탔더니 3분부터 12분까지 피크 파워는 모두 경신했지만 현재 라이덕 FTP는 40분 파워로 계산되었고 유효 기간이 8일이라 다음 주말에도 피크 파워 경신을 못하면 어제 -2와트에 이어 또 FTP가 떨어질 거 같다. 

미전리 고개도 256와트로 열심히 달렸고 밀캠 앞 편의점에서 음료수 마시며 쉬다 왔던 코스로 복귀했다. 
삼랑진역 뒷길에서 앞서 가던 후니님이 뒤돌아 보다 핸들바가 꺾이면서 낙차 사고가 있었고 나는 거의 멈출 정도로 감속을 했으나 피하지 못하고 같이 낙차를 하였다. 나는 아무 부상이 없었고 후니님은 헬멧 덕을 봤고 팔꿈치에 타박상 약간. 후니님 자전거는 핸들바와 레버가 조금 돌아가 휴대 공구로 조정하였고 샵까지 무사히 복귀하였다.
샵에서 아주 살짝 돌아간 내 자전거 오른쪽 레버를 조정하고 집으로 복귀.  
자전거를 탈 때는 괜찮은데 허리를 필 때 뻐근함이 계속 남아 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