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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5년차)

10.02.27(토) 양산↔웅촌

by 동판 2010. 3. 1.

도싸에 토요일 번개가 없어 제가 직접 라이딩 번개를 올렸습니다.
통도사까지는 너무 짧은 감이 있어 통도사를 지나 보라CC로 가는 길로 웅촌을 찍고 살짝 돌아 다시 왔던 길로 돌아오는 80km로 잡았습니다.
명환형, 콜트레인님, 야생마님, 업힐불가님이 참석을 해주셨습니다.

아침에 마누라를 출근시켜주고 돌아오는 길에 이거 번개를 취소해야 하나를 고민해야 할 정도로 바람이 심하게 불더군요.
약속장소인 양산종합운동장 앞 파크랜드로 나가니 명환형이 나와 있고, 잠시 후에 야생마님과 업힐불가님이 도착을 하셨습니다.
콜트레인님은 부산 해운대에서 오시기에 차를 가지고 오실거라고 예상했으나 홀로 멀리서 자전거를 타고 오시더군요. 
(이날만 총 136km 타셨다는군요. 56km를 더 타시고 다음날 또 타러 가시네요. ㅋ~)

운동장 앞에 초대형 태극기 게양대가 있는데 마침 태극기를 게양하고 있더군요. 그 큰 태극기가 펄럭거릴 정도의 강풍이었습니다.
뒷바람이면 좋았을텐데 맞바람. 거기다 양산에서 통도사까지는 아주 아주 약한 오르막입니다. 
원래 계획은 평지에서는 30~35km/h의 속도로 어택없이 얌전한 주행을 약속했으나 맞바람이라는 돌발상황에 융통성없이 30km/h이상 유지하는 명환형 덕분에 저강도 라이딩은 아니었습니다.
7번국도와 만나는 40km 정도의 지점에서 잠시 휴식. 10시에 화명동에서 출발하는 에바와 재활치료에게 잡히지는 않아 내심 다행이었습니다. ^^

웅촌에서 양산방면으로 2km가량을 내려오다 웅촌에서 우회을 하여 가다보면 웅촌으로 왔던 길과 다시 만나게 됩니다. 
왔던 길이라 조금 지겹긴 했으나 통도사 부근부터 양산까지는 아주 완만한 내리막에 뒷바람을 기대하며 열심히 달렸습니다.
목표했던 저강도 무정차는 못했지만 허벅지가 적당히 뻐근해서 기분 좋게 잘 수 있을 정도의 피로감을 느낀 라이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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