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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2013.06.20(목/야간/Road) 물금-범어사

by 동판 2013. 6. 21.

어제에 이어 오늘은 베랑길 자전거 샵의 목요 야간 라이딩에 참석. 출발시간이 8시라 부산 수영에서 6시 칼퇴근을 해서 집에서 준비하고 차로 샵까지 가니 5분전. 8시는 너무 빡빡한데 실제 출발은 8시 20분. 


다방사거리에서 팔송고개구간이 차들이 과속을 하고 위험해서 낙오없이 그룹을 맞춰서 달리기로 한다. 덕분에 다리가 워밍업이 잘된듯. 범어사 구간이 2.5키로 정도 업힐인데 2회전을 하자니 다들 거부. 그래서 오랜만에 온 김에 시간 체크를 할 겸 lap버튼을 누르고 출발. 초반에 댄싱을 위주로 가다 중간에 퍼질거 같아 시팅으로.... 초반쯤에 창규가 추월해서 가는데 빨리 벌어지지 않길래 열심히 돌려서 잡힐듯 싶었지만 잡는데 실패. 2/3 지점쯤 지나서 선희가 추월하는데 역시 붙는거 실패. 

심박이 계속 190을 유지할 정도로 하이페이스였다.

기록은 9분43초..

작년에는 11분대 중반. 

재작년에는 10분4초였나.. 그 당시 몸무게가 66키로 정도로 지금보다 6키로 가량 가벼웠다. 지금 컨디션에서 감량만 좀 하면 9분대 초반도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

대세를 따라 한바퀴 더 도는건 포기하고 팔송고개 넘은 후 양산까지 내리막 구간은 창규 덕분에 침 흐를 정도로 빡시게 돌렸더니 금새 도착. 물금에서 원동으로 가는 베랑길 코스가 벌레 때문에 야간라이딩을 못하게 되어 당분간 범어사코스나 화명동쪽 코스로 자주 탈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