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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2014.01.04(토) 물금-밀양댐

by 동판 2014. 1. 5.

한 낮 기온이 10도를 넘는 마치 봄이 온 듯 한 날씨다.

번개를 올리니 상욱형님, 명환형, 선희, 제제이님이 참석.

목적지는 표충사.

자전거 도로로 화제까지 간 후 모텔고개, 배태고개를 넘는다. 시즌 중에도 가파라서 가기 싫은 배태고개를 한겨울에 넘으려니 무릎도 아픈거 같고, 다리도 안 돌아가는거 같고.. 케이던스 40rpm, 속도 8~9kph의 저질 업힐. ㅋ~

노면이 얼었을까  다운힐 코너링도 소심하게.....


골짜기라 그런지 쌀쌀해서 밀양댐 전망대 포장마차에서 따뜻한 커피와 오뎅국물로 몸을 좀 녹인다. 

여기서 돌아갈까 했지만 계속 가자는 명환형 고집대로 밀양댐 방향으로 다운힐을 쭉~~~

다 내려왔는데 나머지 세명은 안 내려오더니... 상욱햄 펑크났다고 전화가 온다. 

표충사는 포기하고 다시 일행 있는 곳 까지 업힐. 괜히 내려왔어~

실란트로도 해결이 안되어 명환형, 나, 선희는 샵으로 복귀. 

의리남 제제이님은 상욱형님을 혼자 심심할까봐 같이 남아준다.


명환형보고 빨리 가서 차 가져오라니깐 정말 열심히 돌리면서 사라졌고, 

나는 선희랑  왔던길을 역으로 해서 복귀.

샵에서 기다리려다 약속이 있어 먼저 귀가했다.



명환형의 폰카로  HDR모드로 찍은 사진인데 유령처럼.... 자세히 보면 내가 3개로 나뉘어져있음. HDR 제대로 좀 만들던가. ㅋ~



밀양댐 전망대에서 내려가기 싫은 티가 팍팍 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