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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2014.05.18(일) 물금-천태호

by 동판 2014. 5. 19.

포항 트라이애슬론 대회가 있는 날인데 취소가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양산아이언맨(양아맨)은 대회 대신에 훈련을 하기로 했나본데 참가자가 많았다.

아침일찍 바다 수영을 하고 8시에 베샵으로 와서 천태호 왕복으로 싸이클 훈련을.. 그리고 10키로 런을 한다길래..

우리는 천태호 라이딩만 같이 동행을 하였다.


참석자가 스무명이 넘어서 세는거는 포기.

양아맨은 가야진사까지 자전거 도로로 간다고 했지만 우리는 조금 짧은거 같아서 화제에서 빠져서 모텔고개를 넘기로 했다.

선현이도 아침에 근무하느라 수영을 못해서 같이 고개 넘어서 가기로.


모텔고개 초입에 정환형님 먼저 넘어 가시고 그 뒤를 따라서 가다보니 그룹이 이미 산산조각..

선현이,성율이,지호와 함께 가다 정환형님을 잡았지만 다시 도망을 가신다. 역시 불꽃남자.

고개초입부터 양아맨 분들이 띄엄띄엄 올라가시길래 성율이와 함께 페이스를 조금씩 올리니 평소보다 빠르게 고개를 넘어간다.

안태슈퍼앞을 지나면서 랩을 찍어보니 50분 40초. 평속 27.7... 역시 최고기록 갱신. ㅋ


인원이 많아 슈퍼앞에서 기다리지 않고 200미터 위 갈림길에서 일행을 기다렸다.

단체 사진 찍고 돌아가실 분은 가시고 천태호 올라갈 사람들은 출발.

중간 마을을 지나니 펄이즈미 져지 입으신 철인 형님께서 속도를 올리며 앞으로 나가시고, 성율이가 같이 따라간다.

컨디션 좋은 날은 180bpm 정도로 올라가는데 오늘은 175정도로 조금 낮춰서 페이스를 유지.

거의 도착 할때쯤에 철인형님은 보이는데 성율이는 먼저 갔는지 안 보였다.


천태공원을 지나면서 랩을 찍어보니 28분23초. 안태슈퍼부터 휴식지점까지 200미터.. 53초 였으니깐 두 랩을 더하면 29분 16초 정도 되겠네. 역시 전에 보다 10여초 정도 단축. 

실력자들에 비해 형편없는 기록이지만 매년 조금씩이지만 줄이고 있다는 점에 대단히 만족한다.

금년에는 29분을 넘어서 28분대를 기록하는걸 목표로... ^^


천태호에서 단체사진 찍고 다운힐해서 내려와 슈퍼에서 물보충하고 왔던 길을 역으로....

신부암고개는 정환형님이 1착으로 넘어가셨던거 같고 모텔고개를 넘어 샵으로 복귀했다.

천태호 찍고 온 평속이 25.8km/h. 보통 이 코스를 타면 22.x~23.x 정도 나왔는데 이 날은 정말 오버페이스였나보다.


토,일요일 비록 짧은 코스였지만 최선을 다해 탄거 같아 기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