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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2014.08.30(토) 양산-웅촌-대암댐

by 동판 2014. 8. 30.

토요일 참석 인원이 별로 없길래 평소와 다르게 토요일은 조금 짧게, 일요일은 길게 타기로 해서 오늘의 라이딩 코스는 웅촌,대암댐 코스이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대암댐인줄 알고 나왔단다. 

운동장에서 출발하면 대암댐은 65km 뿐이 안되고 웅촌으로 한바퀴 돌고 오면 85km. 공지대로 웅촌까지 돌기로 했다.


운동장에서 명환형이랑 둘이서 썬바이크 사장님을 기다리는데 십여명의 라이더들이 운동장으로 들어온다. 

어디 다른 모임인가 했는데 모두 일행.  거기다 펠트부산팀의 만동님까지 참석. 

오늘은 샤방하게 타고 일요일은 좀 힘들게 탈까 싶었는데 내일은 모르겠고 오늘은 흐르면 안되는데 걱정만 든다.


간단하게 코스 브리핑하고 기다리는 지점을 설명드리고 출발. 인원이 13명이 되어 2열 주행을 하는데 좌측 선두는 만동님이 말뚝 선두를 맡아서 32~35km/h의 일정한 페이스로 리딩을 해준다. 맞바람이 불어서 우측 선두만 먼저 교대를 하는데 세번째쯤 내 차례가 되어 나가서 끄는데... 얼마 못 버티고 교대... 통도사를 지날때쯤 이미 후미는 조각이 나 있었다. 


출고장 삼거리에서 기다렸다가 다시 출발. 삼동면 사무소 지나 짧은 오르막 넘어 사거리에서, 대복삼거리에서 기다렸다가 출발했다. 웅촌으로 우회전해서 다시 삼동면으로 돌아와서 대암댐을 지나 언양에서 보급을 했다.


양산 내려가는길은 뒷바람이었고 통도사 지나서 만동님이 속도내서 나갈때 뒤에 붙어서 안 떨어지려고 열심히 돌렸다.

그렇게 만동님,나,명환형,덕네님이랑 잘 내려오다가 석계 지나서 도로 포장 공사중이었는데 뾰족한 돌멩이가 타이어 붙더니 펑크. 튜브 갈고 기다려준 명환형과 정호형님과 함께 마지막으로 양산에 도착. 썬바에 들려서 내일 라이딩에 챙겨갈 스페어 튜브와 co2 를 사고, 점심 먹고 마무리했다.


잘 타는 분이 끌어줘서 그런지 평속이 평소보다 빠른 33.2km/h가 찍혔다. ㅎ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