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5.10(일) 양산-천태호

토요일 오전까지만 해도 일요일 라이딩 공지에 참석 덧글이 없길래 폭파하고 혼자 샤방 라이딩이나 갈까 했는데...

오후부터 참석 덧글과 연락이 온다.

오랜만에 나오신 해택형님, 울산에 이사가서 자주 보기 힘든 성율이, 그리고 일욜에만 라이딩 할 수 있는 용균이와 스프님.

제제이님과 어제 라이딩 한 명환형과 상욱형님.

정미는 오르막에서 쳐질거라 30분 일찍 출발해서 가고 있겠다며 카톡이 왔다. 

8명이 운동장에서 출발. 1고개 넘고 화제마을에서 모두 합류할때까지 천천히 가다 2고개 넘고.. 삼거리에서 기다렸다가 고고..

3고개는 성율이와 용균이가 먼저 넘어가고 명환형은 전날 뭘 잘못 먹었는지 컨디션이 영 나쁘다.

안태슈퍼에 도착하니 정미가 기다리다가 먼저 천태호로 간다고 카톡을 남겼다.

우리는 물, 콜라 좀 보급하면서 쉬다가 출발.

성율이가 앞서 가지만 따라갈 엄두가 안나길래 놓았다. 내 다리가 무거운게 오늘은 기록이 많이 느릴듯.

중간에 마을을 지나갈때 정미가 내려가면서 슈퍼에서 쉬고 있겠다고 한다.

천태공원에 도착하니 33분20초.. 헐..... 지난번 보다 더 느려졌네. 나름 힘들게 올라왔는데. 쩝.

명환형은 정미 내려올때 같이 돌렸다고 하길래 천태호까지 안 내려가고, 성율이에게 올라 오라 전화한 후... 다운힐.

슈퍼에서 쉬다가 복귀를 했다.

3고개는 나는 힘들게 올라가고 있는데 뒤에서 두런두런 이야기하면서 올라옴. 

제제이님,스프님,정미는 같이 올 듯 싶어서 정상에서 기다리지 않고 바로 다운힐. 2고개 정상에서 일행들을 기다렸다. 

정미는 센터로 출근해야 해서 가야진사에서 자전거 도로로 복귀하겠다고 연락이 와서 

나머지 인원은 화제에서 자전거 도로로 빠진 후 신기동에서 해장국으로 점심을 먹고 헤어졌다.

오늘 날씨 정말 좋았다... 1년 중 가장 자전거 타기 좋은 달이 5월인듯....

명환형이 새로 산 POC 선글라스를 써보는데 코보다 광대뼈에 먼저 걸림. ㅋㅋ

그리고 도수 클립이 없어서 그림의 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