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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년차)

2015.6.3(수) 양산-안태슈퍼

by 동판 2015. 6. 4.

5/26 ~ 6/2 까지 출장을 다녀왔다.

집에 도착하니 오전 11시. 짐 정리를 하고 밤새 비행기 안에서 잠을 제대로 못자 피곤해서 낮잠을 조금 잤다.

2시 조금 넘어 일어났는데 잠은 계속 오고 창 밖을 보니 나무가 흔들거릴 정도로 바람이 세게 불길래 

로라 좀 타고 말까 고민을 하다 마음을 다 잡고 옷 갈아입고 나왔다.


황전 아파트 앞 지하차도 공사 구간을 지나다 몇년만에 기영형님을 만났다.

부품 가지러 오다 신호 대기중 지나가길래 낯이 익다 싶어 봤더니 나였다고. ㅋㅋ


1고개는 평일이라 레미콘 차량이 많을거 같아 생략하고 자전거 도로로 우회를 했다.

혼자이니 고개는 천천히.... 그런데 3고개 천태사 지나 첫번째 코너에서 승용차 한대가 옆으로 와서 응원을 해주신다.

물 있냐며 없으면 주겠다고 하시길래 괜찮다며 고맙다 인사 드렸는데.....

추월을 안하시고 계속 뒤에서 따라옴. 그래서 괜히 열심히 타게 됨. ㅋㅋ


출장 갔던 일주일 동안 자전거 안 타고 과식을 많이 해 몸무게가 1~2 kg 불은데다...

마사지를 받아서인지 다리는 생생해져 심박이 200까지 나왔다. 올해 들어 최선을 다해서 타도 190초반이었는데.


안태슈퍼에서 물,이온료수, 폴라포 하나 사서 널부러졌다.

바람은 세게 부는데 햇빛은 뜨겁고 오르막에 오버를 해서 어질어질....

마시고 먹고 쉬다가 다시 돌아오는데 힘이 안 들어감. 바람도 이제 역풍이라 힘들었다.

돌아올때도 역시 1고개는 우회하고... 썬바이크에 들려서 커피 한잔 얻어마신 후 귀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