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월요일이지만 부처님 오신날...이라 휴일. 이제 추석까지 주중 휴일이 없다고 한다. 헐~~
공지에 참가 덧글이 안 달린다. 다들 절에 갔나?
선현이 퇴근 시간에 맞춰 출발시간을 9시10분으로 조정.
토,일요일 동안 모내기 하느라 라이딩 못한 명환형과 함께 세명이서 타기로 했다.
나는 이틀 연달아 라이딩하고, 목요일부터 나흘 연속 술을 마셔 컨디션은 최악이다.
많이 흐르면 버려달라하고 출발.
석계쯤 지나서인가.... 우리 앞에 전봇대를 실은 트럭과 그 뒤에 컨테이터 운송용 트럭(하지만 컨터이너를 안 실은)이 천천히 가길래 뒤에서 모터페이싱을 하게 되었다.
명환형과 선현이는 붙어가는데 나는 흘렀다.
독주로 따라가다 보니 가뜩이나 안 좋은 컨디션이었는데,,,, 다리는 힘들고 최대 심박일거 같은데 170을 조금 넘는 상황.
형주병원 부근 에서 트럭이 유턴 하려고 빠진 후 두사람이 속도를 늦춰 기다려주길래 합류하고...
통도사 사거리 신호 대기 중에 둘이 타라하고 돌아가겠다고 하니...
살살 타겠다.. 로테이션 안해도 된다는 꼬드김에 넘어감.
출고장 지나서 대암댐까지 좀 살살 가주길래 따라가보니 조금 회복이 되는거 같았다.
언양 터미널 앞 사거리.. 늘 보급하는 슈퍼에 도착하니 평속이 33.0kph. 살살은 무신....
선현이가 물,콜라,아이스크림을 사길래 퍼질러 앉아 좀 길게 쉬었다.
오뚜기 까지는 간당간당.,. 통도사IC 부터는 절에 가는 많은 차량때문에 속도를 늦춰 서행하며 통과.
통도사 부터는 맞바람이 심하고 인원이 적어 어택하지 않길래
나는 짧게 끌고 두 사람이 길게 끌어줘 흐르지 않고 무사히 복귀하였다.
북정에서 밀면으로 점심 먹고 해산.
명환형은 오늘 짧게 탈거라 미리 알고 MTB를 싣고 와서 혼자 한바리 더 하러 갔다.
토요일 90km, 일요일 78km, 월요일 63km. 연휴 내내 짧게 타서 아쉽지만 쉬지 않고 탔으니 다행이다.
일주일 동안 출장이라 자전거는 푹 쉬면서 회복하고 와야겠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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