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5.24(일) 양산-반구대-자수정동굴나라

일요일 라이딩 코스는 반구대.

한번도 안 가본 코스인데 사흘 연휴 중 이틀째라 리커버리 삼아 거리도 짧게... 그리고 처음 가보니 강도도 낮을거라 생각하고 공지했다.

참석 인원은 상욱형님, 오랜만에 나오신 제문형님, 그리고 제제이님 과 스프님.

썬바이크 강실장이랑 양산운동장에서 출발시간이 같은 다른 모임이 있어 만났는데 같이 가자 했으나 우리가 조금 먼저 출발하였다.

통도사까지 뒷바람이라 제법 빠른 속도(32~kph)로 달렸는데....

양산IC 조금 못 가서 제제이님이 집안 일로 먼저 복귀하겠다고 연락이 왔다.

4명이서 언양 지나는데 카니발 한대가 어찌나 지랄하든지.. 쩝.

양산 출발 32.5km 지점 쯤에서 반구대 암각화 박물관 표지판을 보고 우회전. 약 2.4km를 가면 되는데 살짝 오르막과 내리막이었다.

박물관 지나 조금 더 들어가보는데 고택과 식당만 좀 있고 슈퍼마켓이 없어서 화장실만 들렸다가 다시 돌아 나왔다.

돌아나오는 길은 1.5km정도가 2~6% 정도의 완만한 오르막이고 나무 덕분에 그늘이 많아 길은 참 좋았는데... 막다른 길이라 재미는 없다.

35번 국도로 바로 복귀하려니 너무 짧고 아쉬운거 같아 

언양 가기전 신화마을로 우회전 한 후 울산 면허시험장 부근으로 돌아 등억온천, 자수정 동굴나라로 우회하였다.

한적한 왕복 2차선 시골길과 포장된 농로를 통과하고 오르막 좀 넘다보니 평속이 뚝뚝 떨어진다.

통도사 사거리에서 물, 아이스크림으로 보급을 한 후 양산까지 맞바람이었지만 교대하며 달리다 보니 후딱.

석계 부근에서 마실 나온 태호씨 만나 인사 나누고 집앞 양평해장국에서 점심 먹고 해산했다.

최대심박이 180뿐이 안 나올 정도로(평소 192이상) 어제 라이딩의 피로가 안 풀렸다. 내일 라이딩은 나가야 하나 고민되네.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