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5년 (10년차)

2015.8.5(수) 양산-청량-간절곶-철마

by 동판 2015. 8. 5.

1일 부터 5일까지 여름휴가.

사흘을 내리 라이딩 하고 하루는 휴식. 마지막 날은 조금 길게 타려고 6시 출발로 공지를 올렸다.

휴가인 제제이님과 선현이가 참석하기로 했는데 전날 선현이와 같이 라이딩을 했던 <팀 아스팔트>의 김민성님과 김동식님도 참석을 하셨다. 김민성님은 잘 타는걸 알고 있기에 오늘 헬라이딩이 될거라 예상된다.

오늘도 무척 덥다고 하길래 출발 전에 해운대로 가는걸 취소하기로 했다. 

130km에서 110km로 코스 단축. 안 그랬으면 어휴....복귀도 못했을거다.


다들 일찍 나왔길래 정시에 출발.

통도사까지 뒷바람 탓인지 속도가 좀 빠르다. 다들 앞 사람이 끌던 속도를 낮출 생각이 없는지 열심히 끌어준다.

삼동과 청량을 통과. 간절곶까지 계속 빠르게 달려간다. 거의 2시간 만에 간절곶 도착. 여기까지 평속이 31.7km/h.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쉬다가 우체통 인증샷 찍고 출발.

맞바람이라서 체력 소모가 크다. 민성님이 길고 강하게 끌때 나는 딸랑딸랑 위험했다.


너무 더워 일광에서 콜라와 각얼음을 보급하며 한번 더 쉬었다. 

여기서 얼음 안 채웠으면 철마 넘다가 쓰러졌겠지.

반송고개 초입에서 제제이님과 나는 나머지 세명을 놓치고 각자 페이스로 올랐다.

반송고개, 갈치고개 그리고 철마고개를 넘어가니 스포원 입구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남락 고개는 천천히 간다더니.... 간당간당 힘겹게 붙어가다 끝까지 못 붙고 또 흘렀다.

운동장까지는 맞바람에 독주.

일광까지 31.2km/h였는데 기장부터 평속을 다 까먹어 28.6km/h으로 뚝 떨어졌다. 무사히 돌아온걸로 만족해야지.


6시 출발. 10시40분쯤 도착.

더 더워지기 도착해서 다행이다. 중부동에서 두루치기로 점심을 먹으며 마무리.


1일은 90km 배내골 라이딩.

2일은 안태슈퍼 샤방 라이딩.

3일은 MTB로 백양산, 금정산 라이딩.

4일은 휴식.

5일은 110km 간절곶 라이딩으로 즐거운 휴가를 보냈다.


휴가 끝~~ ㅜ_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