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래재 정상에 카페가 생각나길래 토요일 커피벙을 공지로 올렸다.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이 이렇게 많았는지 날도 추운데 17명이나 참석했다.
정미, 하늬님, 도로로님, 쩡쩡님, 끼룽님. 여성 분들이 다섯 분이나 참석.
출발 전 코스 브리핑할때 오르막에서 기다리면 추우니깐 도래재 카페까지 오픈이니 먼저 가실 분은 가라고 공지.
원동 2고개 입구에서 다섯명 정도가 먼저 선두 그룹으로 넘어가고 나는 2고개 중간에서 물 좀 버리니 다들 뭉쳐서 올라오고 있었다. 배태 고개 입구까지 같이 달리다가 배태고개 시작되면서 찢어진다.
가파른 오르막은 뭉쳐서 오는게 더 힘드니깐... 각자 페이스에 맞춰서 올라가다 보니 시간관계로 배태고개에서 돌리겠다던 용광이는 벌써 슝하고 내려가면서 인사한다. 도그마로 바꾸더니 더 빨라진 듯.. 후덜덜~
선두 그룹은 밀양댐쪽으로 내려가지 않고 와리가리 하거나 정상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모두 올라올때까지 대기 후 출발.
밀양댐 전망대에서 기다리고 있으니 우리 라이딩에 처음 나오신 진혁님은 시간이 촉박해져서 여기서 돌리기로 한다.
먼저 내려간 선두 서너명 빼고 나머지 인원 모두 그룹으로 도래재 입구까지 이동.
5.8km 도래재 업힐 시작... 열심히 돌릴 사람은 열심히 돌리고, 수다 떨면서 올라가는 사람은 그렇게 오르고..
테라스 카페에 들어가서 각자 기호에 맞는 커피와 음료수를 마시며 한참을 수다를 떨었다. 따뜻하니 나가기 싫어짐. ㅋ~
회비 걷어서 계산하고 나오니깐 명환형이 도착. 혼자 늦게 출발했는데 얼음골로 내려가서 언양으로 돌겠다고 한다.
혼자 타고 싶은거 같아서 그러라고 하고 우리는 도래재 다운힐.
헤어핀이 많아서 쫄깃쫄깃.
밀양댐까지 천천히 갔다가 업힐은 또 각자 페이스대로... 전망대에 도착하니 선두가 안 보이길래 사거리까지 갔지만 역시 안 보임. 정류장에서 조금 기다리니 모두 금방 도착하길래 다시 출발.
배태고개는 쩡쩡님이 힘차게 올라가길래 나도 모르게 나도 반응. 소문대로 참 잘 타시네....
코너 2개쯤 남았을땐가 진우가 앞으로 나오길래 또 반응. 이날 최고 심박은 여기서 진우 따라가다가 찍었다.
배태고개 정상에서 모두 기다렸다가 같이 다운힐. 원동 삼거리까지 거의 진우가 끌어주길래 덕분에 뒤에서 편안하게 내려왔다. 2고개 정상에서 역시 기다렸다가 복귀.
커피 마시느라 쉬었던 시간도 길었고 인원도 많아서 예상보다 늦게 마무리 되었다.
물금역 앞에 있는 식당에서 늦은 점심 먹고 해산했다.
다음에는 어디로 커피 마시러 가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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