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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년차)

2015.11.29(일) 양산-대암댐

by 동판 2015. 11. 30.

갑자기 추워져 나는 주말 라이딩을 포기했다. 

선현이가 대신 토요일 라이딩 공지를 올리고 배내골,배내고개를 돌았다고 한다.

토요일 출근하는 와이프 바래다주고 싸팩에 들려 도수클립을 받아 안경점에 들려 렌즈를 끼우니 오전이 끝.

집에서 로라 잠깐 돌리고 쉬었다.


일요일 날씨도 좀 풀리고 묘사도 째기로 마음 먹었더니 시간이 비었다. 

마침 싸이클팩토리가 화명동에서 출발해서 대암댐으로 돈다고 하길래 참석 덧글을 달았다.

제제이님과 양산에서 탑승한 후 통도사까지 적당한 페이스로 몸 풀면서 잘 달렸다.

출고장 지나서 슈퍼까지 오픈이라길래 긴장했지만, 스피드홀릭 팀원 4명만 로테이션 하면서 달리길래 맨 뒤에서 가다 면사무소 지나 오르막구간에서 앞쪽으로 이동 후 먼저 넘어갔다. 슈퍼까지 얼마 안 남아서 쪼개진 김에 다운힐 후 에 그대로 진행. 

태호와 다른 한 분과 함께 슈퍼에 도착했다. 뒤에 길을 헷갈렸나보다. 태호가 한참을 통화하더니 먼저 출발을 하기로 한다.

울산역을 지나 통도사까지는 천천히 달리고, 통도사 사거리를 지나서부터 오픈.

태호와 홍이님이 엉덩이를 들더니 어택. 몇 사람과 함께 같이 반응해서 붙긴했는데 좀 버겁다. 

한 명씩 떨어질때 뒤에 있는 바람에 다시 붙이느라 식겁했고 한번 더 때리면 놔야겠다 생각했는데 불쌍해보였는지 더 이상 어택을 하지 않는다. 그리고 갑자기 홍이님은 뒷그룹을 챙기려는지 뒤로 빠지고 다른 한분이 합류해서 세 명이서 로테이션.

교대 받는게 힘들었지만 겨우 버텼다. 거리는 짧았지만 오픈 구간 덕분에 힘을 다 쓴거 같다.

시간이 늦어 난 집앞에서 바로 빠졌다.

처음 뵙는 분들이 많았지만 중간에 합류 하는 바람에 인사도 제대로 못했다.

뒤에서 피만 빨다 어택에서만 반응하는 밉상 라이딩을 한거 같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