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3.13(일) 양산-싸팩-하늘공원

양산바이크에 일요일 라이딩 공지를 올렸지만 토요일까지 참석자가 없길래 취소하고 싸이클팩토리 라이딩에 다녀왔다.

바람도 북동풍이고 날씨도 어제보다는 덜 추워서 집에서 화명동 샵까지 자전거를 타고 갔다. 거리는 14km정도.

9시 10분에 코스 브리핑과 주의 사항을 듣고 출발.

하늘공원 입구까지는 태호와 홍이가 선두를 서서 쳐지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속도를 조절해서 달렸다.

하늘공원 오르막입구에서 바로 오픈. 

난 어제 라이딩 때문에 피곤해서 맨 후미에서 미정쌤이랑 수다 떨면서 천천히 올랐다.

하늘공원은 처음 가봤는데 중간 중간 10%가량의 경사가 좀 쎈 구간이 있고 나머지는 완만하거나 평지도 있었다.

추모의 집앞에서 보급을 하는데 아무래도 장례식장이라 그런지 눈치가 좀 보였다. 

보급하고 단체 사진 찍고 다시 출발.

코너링이 별로 없는 다운힐이라 내려오기는 편했다. 내리막 끝 삼거리에서 모두 내려올 떄까지 기다렸다가 다시 출발.

통도사 지나면서 오픈....

홍이가 먼저 어택해서 도망가고, 태호도 가고... 그럴 마음은 없었는데 어쩌다 보니 쫓아가고 있다...

중간에 흐를 뻔 했지만 태호가 엉덩이 밀어줘서 조금 더 연장..

앞에 네다섯명쯤 있었는데 내가 흐를거 같아서 내 앞으로 양보했던 분이 선두 끌 때 힘을 많이 썼는지 간격이 벌어진다.

다시 쫓아가보려고 용을 썼지만 붙이기에는 역부족..

그래서 어제에 이어 또 흘렀다...

그리고 추월하는 분 있으면 뒤에서 좀 피 빨면서 겨우 운동장에 도착했다.

모두 도착할때까지 기다렸다가 제제이님과 나는 여기서 헤어지고 다른 분들은 샵으로 가면서 라이딩은 끝~

통도사 오픈 구간 잠시만 힘을 썼는데도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