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 추천은 병대가, 양산바이크에 공지는 내가 올렸다.
오전 7시 30분 물금취수장. 출발 시간이 같은 몽키바이크 회원님들과 가온님, 평필이님과 안부를 나눈 후 조금 늦는다는 정민님은 금방 따라잡을 거 같아 먼저 출발하였다. 열차 시간이 안 맞은 예비역님은 삼랑진에서 합류하기로 하였다.
오늘은 영수가 오르막도 끌어주고 평지도 끌어주길래 최대한 열심히 버티려고 했더니 메달 잔치가 되었다.
안태 슈퍼앞에서 금방 따라붙을 거 같았던 정민씨가 안 오길래 전화했더니 코스를 착각하여 반대방향인 배태고개를 넘고 있다고 한다. 다시 돌리기엔 많이 간 듯하여 각자 돌던 방향대로 돌다가 중간에 만나기로 하였다.
가게 오픈해야 하는 선희는 여기서 돌리고 우리는 직진.
감물리 넘은 후 얼마 안 가서 건너편에 정민님, 예비역님이 지나가는데 멈추지 않고 계속 간다.
(예비역님은 기차 시간이 늦어 자도로 우회하여 우리와 합류하려고 하였으나 물취에서 정민님 만나 종일 고생하셨다는 이야길 나중에 들었다.)
우리를 못 봤나 싶어 병대가 전화하니 밀양댐 내려와 공사 구간에 물을 많이 뿌려놔 길이 엉망이란다.
그렇다고 다시 감물리를 넘기에는 거시기하고 정민씨도 다시 돌리라고 권하기 뭐하여 각자 돌던 대로 계속 가기로.
아불 삼거리 편의점까지 영수가 말뚝 선두로 엄청 빠르게 평지 구간을 끌어줬다. 편의점에서 보급 후 다시 출발.
걱정했던 평지 공사 구간은 다행히 반대 차선만 물을 뿌린 상태라 무사히 통과.
밀양댐, 배태고개 넘은 후 다운힐 중에 원동 삼거리에서 배태고개로 마중을 오던 정민님과 조인하였다.
물취에서 헤어지고 나는 서비바이크에 잠시 들렸다가 귀가.
지난주 보다 덜 더웠는데 져지와 빕은 염전이 되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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