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상백이가 스튜디오 벨로의 루트 82 영알 투어를 알려줬다.
우리가 흔히 이야기하는 반프스 코스. (영알 그란폰도에서 삽재, 운문령 80km 정도를 뺀 하프코스)
굳이 참가비 3.5만원을 안 내도 마음만 먹으면 갈 수 있는 코스지만 이런 행사가 아니면 절대 에덴밸리와 역 배내를 갈 턱이 없는 데다 사진작가님이 인생 샷을 찍어주고 쪽 모자와 양말도 기념품으로 준다길래 신청을 했다. 서비, 병대, 종준이도 같이 신청 완료.
양산 운동장에 5시 30분까지 오라길래 갔더니 예정보다 30분 가량 지체되어 6시 30분부터 10명씩 나눠서 출발.
서비바이크 4명과 재수, 상백이와 지혜쌤, 몽몽이님까지 같이 세 번째 그룹으로 출발.
첫 번째 오르막인 에덴밸리를 열심히 올라가는데 앞에 출발한 2그룹 20명 중에 한 명도 흐르지 않는지 배내골 사거리 다운이 끝나도 아무도 볼 수 없었다. 나중에 스트라바 Flybys를 보니 1,2그룹이 영대교 건너 우회전이 아닌 좌회전을 하여 범어 쪽으로 잘못 들어갔었다. 3그룹인 우리가 제일 선두그룹이었던 것....
밀양댐, 도래재를 넘어 얼음골 삼거리에 도착하니 오전 9시. 주말 라이딩과 별 다를게 없어 운영진 차량과 다른 참가자를 기다리기로 하고 종준이가 운영진에게 전화를 해보니 도래재 6km 전 지점이라고 한다.
1시간을 기다리다 우리 앞에 몇 분이 출발 하시고 우리도 사진을 포기하고 먼저 출발.
가지산 업힐을 하고 있으니 운영진 차량이 지나가면서 사진을 찍어준다.
석남고개는 경기도에서 오신 세 분과 함께 넘어 역 배내고개를 다 같이 올랐다.
2015년 영알 그란폰도 이후로 4년만에 온 역 배내...
풀 코스가 아니라서 쥐 안나고 클릿 안 빼고 무사히 올랐다.
배내고개-배내골 사거리까지는 경기도에서 오신 분들과 함께 로테를 돌면서 PR을 찍었다.
사거리에서 보급을 한 후 배태고개는 쥐 난 중준이 페이스에 맞춰서 천천히 오르고 쉬지 않고 바로 배태고개부터 원동 삼거리까지 쭉... 달렸다. 삼거리에서 기다렸다가 마지막 원동 2고개 넘은 후 자도로 운동장까지 복귀.
행사 마무리까지 한참이 남아 운동장 커피샵 2층에서 커피 마시며 노닥거리다가 경품 행사까지 보고 해산..
섭이, 지혜쌤, 몽몽이님이 경품 당첨~
경품운 없는 나는 역시나 꽝. ㅎㅎ~
에덴밸리부터 보급지까지 거의 모든 구간을 PR을 찍은걸 만족하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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