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가 밀양, 간절곶 중 가고 싶은 곳을 택일하라고 하길래 간절곶 역방향 추천.
카페에 공지가 올라온 후 얼마 안되어 양산 바이크에 재수가 일요일 라이딩 공지를 올렸는데 출발 시간, 장소가 동일한 데다 코스도 간절곶으로 같았다. 이런 우연이 있나 싶어서 카톡으로 서비 바이크와 같이 타자고 권하였다.
집에서 출발하자 말자 재수가 집에서 나오자 말자 펑크가 났다며, 추노를 하여 합류 할테니 참석자들 같이 챙겨서 먼저 출발하라는 전화가 왔다.
운동장에 가니 양바는 보명이, 지호, 영수, 창규가 기다리고 있었다. 서비 바이크는 서비 사장, 선희, 승열, 식이 짱님이 참석. 코스가 같아 같이 라이딩하게 되었다고 설명하고 단사를 찍은 후 출발.
사송 방면으로 가서 남락 고개, 스포원, 철마를 지나 갈치 고개, 반송 고개를 역으로 넘었다.
기장 체육관, 일광을 지나 한국유리 지나면서부터 그룹이 분리. 내 앞으로 서비 사장, 창규, 승열을 로테이션시키면서 간절곶 입구까지 무임승차. ㅋㅋ~
안쪽으로 들어가지 않고 간절곶 낚시 편의점에서 물, 콜라 보급을 하였다.
진하, 남창을 지나 14번 국도로 회야댐 쪽으로 그룹 라이딩. 회야댐, 웅촌 공단을 지난 후 삼동으로 가는 내리막 길에서 우측 경운기, 그리고 길 건너편에서 제초기를 들고 길을 건너려던 할아버지를 발견하고 속도를 줄이는 과정에서 바퀴가 겹치면서 낙차 사고가 발생하였다.
영수와 승열 그리고 나. 세 명이 넘어졌는데 나는 속도를 많이 줄인 상태에서 낙차하여 조금 쓸리고 자전거는 멀쩡했으나 승열이는 뒷림 파손, 영수는 행어와 레버가 많이 휘었고 찰과상까지...
지인들에게 연락하여 픽업을 부탁한 후 두 사람과 함께 식이 짱님이 같이 기다려주시겠다고 하여 나머지 인원은 삼동, 통도사로 복귀하였다.
찰과상도 꽤 심해보였고, 장비 손실도 커서 마음이 무거웠다.
몸, 마음, 장비 모두 잘 회복하여 얼른 다시 안장 위에서 만날 수 있길....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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