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바이크에 내가 공지를 올렸다.
지난주부터 더위도 한 풀 꺾인 거 같아 운문령을 가본 게 2016년 4월이 마지막이라 답사 겸 삽재-운문댐-운문령 코스를 잡았다. 박진환 형님, 배인수 님, 영수, 재수, 정민 씨 그리고 정민 씨의 초대로 호라이즌 태형님이 참석해 주셨다.
통도사, 길천 공단을 통과한 후 첫번째 고개인 삽재. 태형님과 정민 씨는 정상에서 바로 산내로 내려가고, 영수는 회사 출근 때문에 삽재 정상만 찍고 홀로 복귀. 진환 형님은 독주 모드로 타시겠다고 기다리지 말라고 하셔서 인수님, 재수와 함께 산내까지 달렸다.
산내 사거리에서 보급 후 운문댐 주변을 한바퀴 돌고 운문령을 올랐다.
엊그저께 내린 비 때문인지 계곡에는 시원한 물소리가 들리고 날씨도 덥지 않고 그늘은 시원하게 느껴질 정도로 라이딩 하기 환상적인 날씨였다.
운문령을 찍고 바로 궁근점 삼거리 쪽으로 다운힐 후 편의점에서 두 번째 보급.
인수님이 다운힐 도중 펑크가 났으나 클린쳐라 홀로 해결하신 후에 무사히 도착.
물과 음료수, 아이스크림으로 보급을 한 후 등억 온천, 작천정, 통도사 쪽으로 복귀했다.
통도사 복귀 구간에서는 로테이션 후 붙지를 못하는 또 초보같은 실수를 하여 운동장까지 독주를 했다. 헐~
그럼에도 평속은 31.5 km/h. 삽재, 운문령 모두 PR.
몇 년전에 이 코스를 평속 30을 넘길 수 있을까 했던 기억이 난다.
운동장에서 늦잠 자서 펑크 낸 재봉이가 차로 마중을 나왔다가 엇갈려 커피 마시며 한참을 기다렸다가 얼굴 보고 해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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