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바이크에 공지를 올렸는데 코로나 19의 3차 유행으로 주변 지역에 확진자가 속출하는 우울한 시국이다.
취소를 할까 하다 참석 인원이 적을 때 마감을 하고 소규모로 라이딩을 다녀왔다.
날씨가 추워져 취수장 대신 물금역으로 출발장소 변경.
영수, 승열, 재수와 지난주에 참석했던 현식님, 성배님이 이번 주에도 같이 타 주었다.
원동 2, 배태, 밀양댐, 도래재를 넘은 후 삼거리 편의점에서 뜨아로 보급.
가지산 넘고, 작천정을 지나 통도사부터 국도 구간은 로테이션하며 복귀 후 운동장에서 바로 해산하였다.
휠 셋 이야기를 하자면...
- 2014년부터 펄크럼 레이싱 제로 알루미늄 휠을 쭈욱~~ 잘 써오다 6월에 리어 휠 스포크가 부러졌는데 스포크 구하는데 시간이 좀 걸린다길래 서비에게서 펄레제 카본 리어 휠만 빌려 써보니 무게도 가볍고 단단하면서도 느낌이 더 좋아 리어 휠만 중고로 구입하였다. 서비 프런트 휠은 열변형으로 사용불가.
- 앞은 알루미늄, 뒤는 카본... 혹시나 프런트 휠만 구할 수 있을까 싶어 가끔씩 도싸 중고 장터에서 프런트 휠로 검색을 해보지만 열변형이나 파손이 프런트 휠이 자주 발생하는지 마땅한 매물이 없었다. 깔맞춤이나 할까 펄레제 나이트를 사볼까도 고민했지만 매물이 주로 림폭 15c 구형이라...
- 그러다 이번 주 월요일 중고 장터에서 펄레제 카본 프런트 휠 매물을 발견!!
대전 직거래를 원한다 했지만 문자를 보내 택배거래가 가능하냐고 하니 OK~
판매자는 리어 휠은 파손, 프런트 휠은 열변형이 나서 워런티 받아 림을 교체했다고 한다. 림은 새 것!
- 화요일 택배로 휠을 받아 퇴근 후 바로 서비 바이크로 가서 허브 정비도 하고 타이어를 끼웠다.
- 오늘이 휠을 교체 후 첫 로드 라이딩이었는데 오르막은 무게 차이가 얼마 안 나 차이를 느끼기 힘들었고 다운힐은 고개마다 앞에서 차가 서행을 하는 바람에 테스트를 할 수 없었다.
다음날 대암댐 라이딩을 해보니 승차감이 좀 좋아진 느낌이다. 휠 때문인지 타이어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앞뒤 짝짝이가 아니라 이뻐 보여서 만족한다. 👍
그리고, RCC 인슐 쟈켓을 구입 후 처음 입었는데 오늘 날씨에 겨울용 이너웨어+롱 슬리브 져지+인슐 쟈켓은 조금 더울 정도였다. 윈터 쟈켓+ 인슐 쟈켓도 레이어가 가능한데 영하로 떨어져야 입을만하겠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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