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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2021.3.19(금) 양남알프스 반프스

by 동판 2021. 3. 19.

이번 주 토, 일요일 비 소식이 있고, 사장님이 더 바쁘기 전에 휴가를 쓰라고 권하길래 오랜만에 금요일 휴가를 내었다.
그런데... 로라에 거치되었던 자전거를 떼어 휠을 끼우고 체인 오일을 도포한 후 변속을 하는데 좀 이상하네?? 가장 아우터로 내려가지 않고 중간 기어에서 자꾸 튄다. 스프라켓이 다 되었나 싶어서 와이프 바래다주고 서비 샵에 들려 스프라켓을 사다가 교체하고 출발할까 했더니 재고가 없단다. 

조금 튀기는 하지만 못 탈 정도는 아니라 집으로 와 준비하고 출발~~
에덴 밸리 가는 길이 참 힘드네~ 작년 추석 미들 컴팩에서 컴팩으로 바꿔 1단 정도 여유가 생겼는데도 힘들다. 
다행히 평일이라 차가 많지 않아 와리가리 하면서 첫 고개를 넘은 후 내려가는 길에 진행 중인 프로젝트 때문에 전화가 와서 통화를 하면서 쭈욱 다운힐~
밀양댐, 도래재, 석남 고개를 넘은 후 역 배내를 넘는다. 뒷바람 덕분인지 컴팩 체인링 덕분인지 무사히 통과. 
배내골 사거리까지는 강력한 뒷바람 덕분에 속도감 있게 쭈욱 달린 후 배태 고개, 원동 2고개를 넘은 후 무보급, 무정차로 물취까지 무사히 도착. 

서비 바이크에 들려 뒷 드레일러 11t가 안 걸리고 중간 기어에서 털리는 문제를 점검하니......
프레임 드롭아웃 오른쪽... 행어 안쪽 프레임의 카본이 갈려 나가고 있었다. 
몇 년 전 프레임 안쪽에 있던 쇳조각이 떨어져 나갔는데 도로 타고, 평로라 탈 때는 문제없다가 요즘 스마트 로라에 살짝 거치하고 이벤트 레이싱 하면서 흔들어댔더니 카본이 깎여져 나간 듯한다. ㅜㅜ

집까지는 가야 해서 다시 조립 후 집까지 타고 왔다가 차에 실어 서비 바이크에 맡겼는데 잘 해결되길....
프레임 10만 키로 타는 게 쉽지 않네. 흠~~
부산으로 와이프 퇴근 픽업했다가 저녁 외식하러 나가는 길에 백동백 구경하고.... 양꼬치 & 꿔바로우로 폭식~
내일은 자전거 없으니 푹 쉬어야겠다. 
끝~

 

에폭시 본드가 굳는데 시간이 걸려 이번 주말은 자전거를 못 타고 쉬었고 월요일에 작업이 마무리되었다. 
파인 곳을 에폭시 본드로 메꾸고 튀어나온 부분은 갈아내고 알루미늄 캔을 잘라 2겹을 에폭시 본드로 붙인 후 모양에 맞게 잘라내어 마무리. 에폭시와 알루미늄의 강도가 약하여 물린 자국이 남지만 파이지는 않을 거 같았다. 
퇴근길에 자전거를 픽업하여 집에 오자 말자 로라에 물리고 90분짜리 이벤트 라이딩을 탔는데...
밀리면서 스프라켓 락링과 맞물리는 부위 외에 테두리 쪽이 떨어져 있었다. 어차피 상관없는 범위라 떨어진 쪽은 순간접착제로 살짝 도포. 이 상태로 이틀 더 로라를 세게 타봤는데 잘 버티고 있다. ㅎ~

 

 

 

월요일은 리커버리를 해야 하는데 마땅한 이벤트가 없어 로투스를 아주 천천히 올랐다. 
화요일은 90분짜리 그룹 라이딩 이벤트를 타고, 수요일은 20분 정도 몸 풀고 CAM 참석을 했는데 오늘은 웬일로 C그룹인데도 제한 없이 마음대로 타라고 하였지만 레드 비콘 쫓아가다 흐르고 중간 그룹에 겨우 겨우 붙어서 완주. 그럼에도 즈위프트 파워에서는 3.1 조금 넘었다고 등수 안 나오고 UPG. 목요일은 다음날 라이딩하느라 쉬어주고 금요일 라이딩 후 샵에 자전거를 맡겨 주말 라이딩을 못하여 이번 주는 파미 구입 후 가장 낮은 605 TSS로 마무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