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이 대체 휴일이라 사흘 연휴의 시작.
HCC에 6시 물금 출발. 여차 고개 라이딩 공지가 올라와서 참석 신청. 거리가 90km가 되지 않아 조금 아쉽지만 혼자 조금 더 타자는 마음으로 출발.
낮 최고 기온이 20도 이상인데 출발할 때는 8도? 반팔만 입기엔 쌀쌀한 거 같아 암 워머는 잘 챙겼는데 장갑은 안 챙겼네. 집 앞 맥도널드에서 라테와 맥모닝을 먹고 물금으로 가는데 사흘 금주를 한 자신감(?)으로 2고개에서 5분 피크 파워 경신을 할 수 있을 거 같은 기대감이 있었는데... 막상 타보니 망했네.
쥐어짜도 파워가 안 오르고 중간 PR이 이미 지났다는 알람이 울리면서 페달링을 놔버렸더니 6분 48초. 나중에 로그 보니 마지막 오르막에서 이제껏 없었던 5번이나 파워 신호 드립도 있었다.
3고개는 춘섭 님이 휠셋 기변을 해서인지 열심히 돌리길래 덩달아 같이 열심히.
삼랑진을 지나 여차 고개 입구까지 국도로 쭉 달린 후 여차 고개를 넘어 내리막에서 기다렸다가 보급하는 마트까지 로테하며 그룹 주행.
오늘도 베지밀로 보급하고 화명 대교를 넘어 양산으로 복귀.
어찌 가다 보니 양부대 병원 앞을 지나 서비 바이크로 갔는데 아직 오픈 전이다. 화장실을 가고 싶어 컴포즈에 가서 밀크티로 다시 카페인 보충. 오늘 실패한 2고개에서 5분 파워를 다시 도전하고 새미기 고개를 넘어 집으로 가려고 출발했는데 자도를 달리다 보니 다리 상태가 도전해 봐야 의미가 없을 거 같아 포기하고 바로 새미기 고개를 넘었다.
요즘 오르막만 가면 가민 속도계와 연결이 끊겨 오토 포즈되었다가 다시 시작했다가... 배터리를 새 걸로 갈았는데 오늘도 여전하고 계속 삑삑 거리는게 짜증 나 도중에 멈춘 후 뒷휠에 있던 센서를 앞 휠로 옮겼다. 옮긴 후로는 오토 포즈가 안되었다. 이 문제였나?
집에 도착하니 와이프가 집 양 양산천변에 유채꽃 구경할 겸 산책 간다길래 같이 나갔다가 햇볕이 너무 따가워 예정보다 일찍 돌아왔다. 아침에는 손이 마비될 정도로 춥더니 낮에는 한 여름 날씨구만.
사진 찍는데 마침 자전거 타는 사람이 지나가길래 모르지만 한 컷... 유채꽃은 멀리서 보면 이쁜데 가까이 가서 보면 별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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