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배형과 단둘이 라이딩하겠다 싶어 걱정이 컸는데 일이 일찍 끝나신 만기형님께서 동참을 해주셔서
세명이 오붓하면서 빡시게 라이딩을 하였다. 약속시간보다 미리 1시간이나 일찍 샵에 갔는데 준배형님과
만기형님이 이미 나와 계셨다. 준배형이 스프라켓과 체인을 갈고 출발하려 했으나 상호형이 바빠서 기다
리다보니 오랜만에 박회장님도 뵙고 멀리 서울에서 내려온 봉조도 만날 수 있었다.
준배형은 스프라켓과 체인은 갈았으나 뒷휠의 상태가 이상해서 무거운 다른 휠셋을 빌려야했고 거기다
중간 체인링이 마모가 많이 되었는지 새로 갈은 체인이 너무 튀어 내내 1단과 3단을 이용해야 했다.
예상치 못한 이런 문제로 시간이 조금 지연되어 약 12시 40분쯤에 출발.
샵에서 초읍고개로 이동 후 초읍고개에서 오른쪽 등산로를 따라 성지곡유원지 뒷편으로 넘어가서 쇠미산 업힐을 시작.
초입부터 경사도 쎄고 난이도가 좀 있는 싱글업힐이 시작되었다.
진보근업힐을 드디어 처음으로 성공을 하고 만덕고개로 이동. 중간 약수터에서 예전 자출사에서 몇번 라이딩을 하였던
코나님을 뵙고 인사를 나누었다. (이 날은 참 오랜만에 만나는 사람이 많았다.)
만덕고개를 지나 남문 수박샘에서 물을 보충하고 수박샘 다운힐을 조금 한 후 다시 산성마을을 거쳐 북문쪽으로 업힐.
중간 국수집에서 간단히 오뎅과 국수를 먹은 후 바로 북문까지 임도 업힐. 고단봉 갈림길까지 다시 싱글업힐.
다운힐 코스를 상의하다 업힐도 길었으니 다운힐도 길게 하자고 의견이 모아져 장군봉 방향으로 가다 계명봉 싱글로
가기로 결정. 중간에 길이 잘못 들었나 싶었으나 다행히 무사히 임도까지 내려왔다.
계명암 약수터에서 다시 물을 보충한 후 계명암 싱글 돌탱이 구간 도전하다 한번 자빠링했으나 다행히 부상은 면했다.
범어사 입구에 하산한 시간이 5시 10분. 샵에 도착하니 6시가 되었다.
샵에서 피자 한판 시켜서 허기만 달랜 후 집으로 귀가.
남문 수박샘에서
남문 수박샘에서
수박샘 다운힐. 중간 중간 돌덩이가 있어서 재미있는 코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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