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명이 참석할 듯 한 토요 라이딩 이었으나
용명형님은 감기로 인한 컨디션 난조와 금요일 술약속으로 인해 못 나오시고,
준배형님은 마모된 중간 체인링을 하필 토요일에 교체하게 되어 못 나오시고,
충육팀은 출발 시간이 안 맞아 취소되어버려
오붓하게 만기형님과 진석이와 라이딩을 하였다.
주말 당직으로 둘째 처조카 돌잔치에 못 갈거 같다던 마누라는 교대자를 찾아
토요일에 서울로 가겠다고 하여
새벽 일찍 일어나 준비하고 콩나물해장국집에서 아침을 먹고
구포역에서 7시45분에 출발하는 열차를 예매하였기에 구포역까지 바래다 주었다.
구포역에서 바로 만기형님집으로 가니 2시간이나 일찍 도착해 버렸다.
혼자서 몸이나 풀려고 형님께 문자 넣은 후 장비 챙기고 세리골로 출발.
혼자서 느긋하게 오르니 별로 힘이 들지 않는다.
세리골,한샘골과 만나는 쉼터에서 땀 식히면서 노닥거리다가 한샘골로 내려간다.
약수터를 지나 길림길에서 오른쪽갔어야 했는데 놓치고 계속 가다보니 처음 가보는 코스인데
꼬불꼬불하면서 탈 수 있을만한 재미있는 길이었다.
한샘골을 내려와 만기형님께 전화해서 소방서에서 만나기로 하고,
진석이는 당리역 낙동초등학교 앞에서 만나기로 하였다.
제석골 싱글, 토끼길 코스, 한샘골약수터, 헬기장을 거쳐 만남의 광장.
임도 아래 능선길 코스를 따라 다시 임도까지.
자갈마당에서 거북약수터로 가는데 정말 오랜만에 질퍽이지 않는 좋은 노면이었다.
거북약수터에서 좀 쉬다가 억새밭 업힐 후 용마나무로.
용마나무 앞에서 폰카로 사진을 찍고,
임도로 다운힐 후 만남의 광장을 지나 꽃마을로 내려왔다.
단골 노점에서 커피와 호떡으로 간식을 먹고, 내원정사뒤편 중간길로 가서 대신공원으로...
대신동 바위를 지나 배수로업힐 후 쉼터로 이동.
쉼터에서 동의대학방향으로 능선 싱글코스.
동의대 임도 밑 싱글코스로 이동 후 시원하게 임도 다운힐.
학장동이 내려다 보이는 임도 끝지점에서 휴식 후
꽃마을로 가는 싱글코스로 마지막 싱글을 타고,
대티고개위 국밥집에 도착한 시간이 2:30.
8시부터 먼저 타서 그런지 집에 와서 씻고 쉬는데도 피로가 잘 풀리지 않는걸 보니 무리였나보다.
그래도 기분은 상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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