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텀바이크팀을 양산 종합운동장에서 만나는데 영문형님만 빼곤 전부 도로차를 타고 나타났다.
엠티비 타고 가다간 민폐가 될거 같아 마침 일요일 특근 중인 용균이에게 부탁하여 도로차를 빌리기로 하고
급히 용균이 집에 들려 자전거를 바꾸고 쫓아갔다. 급한 마음에 핸드폰까지 용균이 집에 놓아두고 오는 바람에
합류하지 못하고 통도사까지 혼자 달려야했다.
로드 클릿도 어색하고 브레이크감도 어색한데다 타이어 폭이 확실히 좁으니 댄싱마저도 어설퍼 힘들었다.
그룹라이딩은 속도감이 장난 아니고 재미도 있었다. 언양 메가마트 지나 석남사 방향으로 좌회전 한 후 가는데
가다보니 빗줄기가 너무 굵어져 원래 목적지인 석남댐까지 라이딩을 계속하기에는 위험할 듯 하여 바로 턴을 하였다.
언양부터 양산IC까지 상호형, 재윤이, 뽕마담, 일본인선생, 허벅지 굵은 처음 뵙는 분들의 뒤에서 바람을 피하며
겨우 붙어서 오는데 용균이 말대로 나도 모르게 입 옆으로 침이 질질 흐르며 달려야했다.
MTB와는 확실히 다른 매력이 있긴 하지만.... 부담이 많이 되는 가격이다.
집근처에서 먼저 떨어져 용균이 자전거를 돌려주고 집으로 귀가했다.
(내가 자전거 빌리러 간 사이 우리집 앞에서 신호대기중인 센텀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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