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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09.07.26(일) 센텀~삼랑진

by 동판 2010. 2. 8.

양산에서 합류할려고 했으나

토요일 프레임이 케이블 가이드 문제로 급히 김해 챔피언바이크로 출발하다가

샵에 놓아둔 신발 때문에 센텀에서 출발해야했다.

 

샵에 도착하니 의외로 상호형 일찍 나와있고

엠티비 입문한지 일주일된 푸우민이님이 같이 타기위해 나오셨는데

칸보이 차량도 없는데다 멤버가 좀 빡실거 같아서 걱정스러웠다.

 

센텀에서 출발자가

상호형, 뽕마담, 창규, 정사장님, 한수씨, 일본인학교 선생님과 나

그리고 엠티비 타고온 푸우민이님과 원철형님.

 

반송에서 서동고개를 넘어 팔송고개까지 가는데

역시 걱정했던대로 푸우민이님과 원철형님께서 많이 쳐지셨다.

삼랑진까지는 무리일거 같아 상호형이 대충 코스를 가르쳐드려

체력이 닿는대로 두분이서 페이스를 맞추라 권하고 따로 라이딩을 하여야했다.

 

팔송고개까지 이전 엠티비랑 타는 느낌이 얼마나 다른지 느껴볼려고 오버페이스를 했는데다

팔송고개부터 다방동 삼거리까지 다운힐이라 쉴줄 알았더니

창규,상호형, 한수씨가 엄청 짼다.

업힐도 아닌 다운힐인데 떨어지기 싫다는 오기가 생겨 이 악 물고 쫓아가다보니 업힐보다 더 힘들었다.

35번 국도 합류 지점에서 태우와 용균이까지 합세한 후

물금~원동고개~천태산고개~삼랑진고개를 넘어간다

 

천태호 업힐까지 했다가는 복귀하는게 너무 힘들어질거 같아 삼랑진 입구에서 물 보충하고 턴을 헀다.

다시 거꾸로 삼랑진고개를 지나니 늦게 출발한 혜권이가 콜라2통을 들고 기다리고 있었다.

선두그룹은 못 쫓아가고 후미그룹보단 조금 빠르고..

업힐 끝나고 다운힐과 평지는 맞바람에 독주를 해서 힘은 점점 빠져간다.

원동고개 입구에서 사진 찍어주느라 기다리던 상호형과 다른 사람을 기다리는데

한참을 기다렸는데도 오질 않는다.

갈리길에서 엇갈렸다 싶어 늦게 출발했는데 이미 물금에 도착했다고 전화가 왔다.

 

원동고개는 기어가는 속도로 넘어가고 이후 짤막한 업힐에서는

댄싱할려고 엉덩이 들면 오른쪽 허벅지에 쥐가 내리는거 같다.

 

태우와 원균이는 양산에서 헤어지고 창규와 정사장님은 혜권이 차량을 운전하느라 탑승하고

동면입구에서 헤어진 일행과 합류하여 천천히 가는데

혜권이와 상호형 바퀴가 겹쳐지면서 상호형의 낙차사고가 있었다.

부품이 좀 긁혔으나 부상도 안 입고, 주행하는데도 이상이 없어 바로 출발.

 

울산으로 가는 갈림길부근에서 완전히 퍼져

다른 일행과 차량은 먼저 가라고 하고 천천히  혼자 고개를 넘어가야했다.

침례병원앞에서 일행이 기다려줘서 그 뒤로 동래거쳐 센텀으로 겨우 복귀.

 

9:30분에 센텀에서 출발하여 도착하니 15:30분.

상호형 속도계로는 110km에 주행 평속은 25km/h.

 

많은 걸 느낀 라이딩이었다.

장거리 라이딩에서는 초반 오버페이스는 금물.

업힐을 위해서는 체중감소 절대 필요.

페달링과 특히 댄싱에 대한 자세와 스킬을 연습해야겠다는 반성을 하며

 

이만 정리.~

천태산 고개 지나 배내골과 삼랑진 갈림길

파워젤 하나 까먹고

삼거리에서 출발

삼랑진 고개 정상



삼랑진 양수발전소 갈림길 슈퍼에서 휴식 후 턴.




물금에서 범어 가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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