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에서 콜트레인형님과 토요일 라이딩 코스를 이야기하다 혹시 같이 탈 분이 계실까 싶어서 도싸 부산방에 번개를 올렸는데 예상외로 많은 분들이 참석을 해주셨습니다.
콜트레인님, 어부님, 키문카무이님, 밤토리님, 잔차홀릭님, 그리고 엠티비 타고 나오신 닉네임을 못 여쭤본 분과 저 7명이 호포역에서 출발하였습니다. 천태호까지 짧은(?) 세개의 업힐을 넘어 안태 슈퍼에서 딸기를 먹고 천태호 업힐을 하니 소방헬기가 훈련을 하고 있더군요.
사진 좀 찍고 내려오다 중간에 늦게 출발한 업힐불가님과 합류해서 그냥 내려왔습니다.
안태 슈퍼 앞에서 휠에 문제가 생겨서 잔차홀릭님과 키문카무이님은 삼랑진역으로 가시고 밤토리님은 앞서 출발하셨는데 뒤에서 지체하는 바람에 못 기다리시고 바로 복귀를 하셨는지 라이딩 마칠때까지 만나질 못했습니다.
어부님께서 타는 도중에도 사진을 많이 찍어주셔서 제가 나온 사진만 퍼왔는데도 많습니다.
집>호포>천태호>집
주행거리 88.7 km
주행시간 3:53:25 (휴식시간제외)
주행평속 22.8 km/h
평균심박 170 BPM (max 193)
평균회전 78 RPM
삼거리 지나 세번째 업힐째로 가는 길..
딸기 2상자를 사서 물에 씻고..
둘러 앉아 맛있게 먹기 직전..
딸기 쳐묵쳐묵~
딸기 먹고 힘내서 천태호로 출발.
업힐 정점에서 천태호로 가기 위해 짧은 다운힐.
천태호..
기념사진 (콜트레인님 카메라)
반환점 찍었으니 이제 돌아갑니다.
돌아가는 길이 더 걱정입니다. 넘어왔던 3개의 고개를 다시 거꾸로 가야 하거든요.
8키로 다운힐. 손이 아플 정도로 길게 느껴지네요.
돌아오는 길에 어부님이 빽샷으로 찍어주셨는데 뒤에 트럭이.. ㅡㅡ;
슬슬 지쳐갑니다. 억지 웃음.
고생 끝~ 마지막 원동고개.
물금 슈퍼 앞에서 업힐불가님과 저는 바로 양산으로, 다른 분들은 다시 호포로 가셨습니다.
지난 번 보다 더 자주 쉬고,
잘 타는 분들을 힘들게 쫓아가지 않고 제 페이스대로 라이딩을 했는데도 더 힘들게 느껴지네요.
오전에는 바람이 차가와 추웠는데 오후에는 따뜻한 봄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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